'복덩이' 허예은에 만족감 표한 KB스타즈 안덕수 감독 "1순위 박지수 뽑았을 때와 같은 기쁨 있어"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20-02-22 20: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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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아람 기자] 안덕수 감독이 허예은의 활약과 가능성에 활짝 웃었다.


청주 KB스타즈는 22일 인천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2020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77-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18승(6패)째를 신고한 KB스타즈는 연승과 함께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는 '1'로 벌어졌다.


KB스타즈는 잠시 팽팽했던 1쿼터 초반을 지난 후 주도권을 잡았다. 그리고 단 한 차례의 리드를 허용하지 않았다. 3쿼터에는 손발이 맞지 않는 장면을 여러 차례 연출하기도 했고, 염윤아가 5반칙으로 코트를 물러나는 등 고전했다. 하지만 전반에 벌어진 점수(44-27)는 쉽게 좁혀지지 않았고, 결국 여유 있는 승리를 챙겼다.


김민정(3점슛 3개 포함 18점 5리바운드)과 카일라 쏜튼(3점슛 1개 포함 17점 13리바운드), 심성영(3점슛 2개 포함 16점 4어시스트)이 51점을 합작한 가운데, 신인 허예은이 3점슛 1개 포함 9점 5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안덕수 감독은 경기 후 "시작부터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지가 강했다. 덕분에 경기 초반부터 잘 풀렸다. 추격을 허용하는 어려운 상황도 있었지만 허예은이 언니들과 팀을 잘 이끌어 간 점에 만족한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박)지수가 피로 누적이 심한 상황에서 열심히 했고, (심)성영이는 조금씩 올라오고 있다. (김)민정이도 오늘 적극적으로 해주면서 팀에 큰 힘이 됐다. 다른 선수 모두 집중력 잃지 않으면서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감독 입장에서 선수들이 정말 고맙다. 모두를 칭찬해주고 싶다"며 선수단에 박수를 보냈다.


하지만 아쉬움도 남았다고. 안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를 16개나 내줬다. 경기를 마치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선수들에게 확실하게 짚어줬다"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서 출전 시간과 득점, 어시스트 부문 등에서 최고 기록을 경신한 허예은에 관해서는 "아직 보여주지 못한 부분이 많은 선수다. 특히 속공 전개 과정 등에서 팀원들과 맞지 않는 부분이 있다. 그러나 계속 맞추다 보면 훨씬 좋아질 것이다"라며 "허예은으로 인해 다른 속공 찬스, 얼리오펜스 등 여러 가지 시너지 효과가 분명 생길 것이다. 신장은 작지만 골 밑을 제외하면 쉽게 뚫리는 선수는 아니다"라고 알렸다.


이어 "확실히 팀 수비에 대한 이해도는 부족하다. 로테이션과 상황에 따른 타이밍 등을 보완해야 한다. 웨이트도 보강해야 한다. 하지만 다른 1~2년 차 선수들과 비교했을 때는 훌륭하게 소화하고 있다. 그런 면에서 1순위로 (박)지수를 뽑았을 때와 같은 기쁨이 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심성영과 허예은의 공존에 관한 질문에는 "공격은 나쁘지 않았지만, 수비 문제는 해결해야 한다. 수비에서 어떤 문제가 생길 것인지 예측하고, 어떤 형태의 수비를 가져갈 것인지 연구해야 하는 부분이다. 여러 가지를 준비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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