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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부산/김아람 기자] 서동철 감독이 선수들의 칭찬을 쏟아냈다.
부산 KT는 26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라운드 맞대결에서 88-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내달린 KT는 5위 KCC를 1.5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양 팀은 지난 세 차례의 맞대결에서 치열한 접전을 거듭했다. 이날도 4쿼터의 막이 열릴 시점에 65-62, 점수 차는 3점에 불과했다. 그러나 이내 KT가 달아났다.
바이런 멀린스가 골 밑을 지켰고, 한희원이 KCC의 빈틈을 노렸다. 내외곽에서 점수를 쓸어 담은 허훈은 4쿼터에만 5어시스트를 작성하는 등 경기를 여유롭게 풀어나갔다.
경기를 마친 서동철 감독은 "설날을 맞이해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명절 분위기를 내려는 의지가 강했다. 연승도 하고, 팀 분위기와 경기력이 살아나는 등 여러 가지로 기분 좋다"는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어 "1쿼터에 조금 느슨하다고 지적한 것 이외에는 거의 지적을 하지 않았을 정도로 후반 공수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고 돌아보며 "희망적인 모습을 보인 경기였다. 이 분위기를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앨런 더햄도 만점 활약도 펼쳤다. 더햄이 3쿼터까지 23분 21초 동안 19점 7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팀을 지탱해준 덕분에 KT는 4쿼터에 승부를 결정지을 수 있었다.
서 감독은 "더햄의 합류로 우리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인사이드 공격 옵션이 추가됐다. 오늘 더햄이 라건아와의 1대1에서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뿐만 아니라 더햄의 경기력은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서 감독은 "멀린스도 자극받았는지 좋은 수비와 움직임을 보여주더라. 허훈과의 콤비 플레이가 좋았다"며 멀린스(16분 39초, 10점 8리바운드 2블록)에게도 엄지를 치켜세웠다.
3쿼터 접전 상황에서 팀의 리드를 되찾아 온 김영환(35분 49초, 3점슛 2개 포함 20점 4리바운드 1스틸)에게도 칭찬의 말을 잊지 않았다. 서 감독은 "영환이가 맏형으로서 팀을 이끌어가고 있다. 화려하진 않지만 안정적으로 잡아준다. 영환이가 리바운드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잘해주는 날에는 우리 팀이 항상 좋았던 것 같다. 오늘은 속공에도 잘 참여해줬다"며 주장 김영환에게 박수를 보냈다.
끝으로 서 감독은 "다른 선수도 마찬가지였지만, 훈이가 전반에 슛감이 안 좋아서 고전했다. 그런데도 마인드 컨트롤을 잘해서 후반에 해결사 역할을 해냈다. 점점 큰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훈이는 항상 자신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언제든지 자기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며 허훈(34분 41초, 3점슛 2개 포함 20점 9어시스트 3리바운드)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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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KCC 전창진 감독은 경기 후 "라건아가 (찰스 로드의 부상으로) 최근 3경기에서 거의 풀타임을 소화하고 있다. 경기 막판에 체력적으로 힘든 모습이 보였다"며 "오늘도 이전(24일 창원 LG 원정 경기)과 같은 상황이다. 수비에 대한 부분이 가장 큰 걱정거리다"라고 총평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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