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주엽 LG 감독의 키워드, “결국은 자신감 문제”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12-28 19:2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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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LG가 공동 8위의 꿈을 놓쳤다.


창원 LG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에 67-80으로 패했다. 연패에 처했다. 9승 18패로 9위에 처했다. 8위 울산 현대모비스(11승 16패)와의 간격은 2게임으로 벌어졌다.


LG의 1쿼터는 답답했다. 첫 득점을 기록한 후, 야투 8개를 연달아 실패했다.(2점 : 5개, 3점 : 3개) 그 동안, 현대모비스에 12점을 내줬다. 2-14로 밀렸다.


주도권을 내준 LG. 현대모비스를 추격하기 쉽지 않았다. 마이크 해리스(198cm, F)가 3점슛으로 1쿼터 마지막 득점을 해줬지만, LG는 계속 밀렸다. 15-24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에는 전혀 다른 팀으로 변모했다. 이원대(182cm, G)가 동료의 스크린을 영리하게 활용했다. 동료의 스크린과 현대모비스의 수비 진영을 파악한 후, 순간적으로 돌파. 쉽게 득점을 만들었다. 2쿼터 한때 28-30으로 현대모비스를 쫓았다.


그렇지만 양동근(182cm, G)의 노련한 경기 운영을 막지 못했다. 양동근으로부터 오용준(193cm, F)의 3점포와 리온 윌리엄스(196cm, F)의 골밑 득점이 나왔기 때문이다. 역전할 기회를 놓쳤다. 30-36으로 전반전을 마쳤다.


그러나 3쿼터에 완전히 밀렸다. 양동근-함지훈-윌리엄스의 노련함에 말렸다. 특히, 골밑에 있는 윌리엄스를 전혀 막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에 시너지 효과만 안겨줬다. LG는 39-60으로 3쿼터를 마쳤다.


마지막 10분에 희망을 걸어야 했다. 하지만 서명진(189cm, G)에게 비수를 박혔다. 4쿼터 시작 후 서명진한테만 3점슛 3개를 맞았다. 4쿼터 초반 44-71로 밀렸다.


캐디 라렌(204cm, C)이 어떻게든 LG를 끌고 갔다. 지속적인 골밑 돌파로 현대모비스를 당황하게 했다. 승기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4쿼터에만 두 번의 타임 아웃을 소모했다.


그렇지만 희망일 뿐이었다. LG의 역전은 현실이 되지 않았다. 양동근에게 3점까지 맞았다. 결국 씁쓸하게 홈 코트를 빠져나갔다.


현주엽 LG 감독은 경기 후 “(김)동량이와 (김)시래가 빠져있는 상황인데, 다른 선수들한테는 좋은 기회다. 주축 자원이 없는 동안, 다른 선수들이 얼마나 집중해주고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자신감을 갖고 공격에 임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LG는 이날 경기로 3라운드를 마무리했다. 좋지 않은 상황에서 4라운드를 준비해야 한다. 현주엽 감독은 “앞으로의 경기에서 자기 역할을 얼마나 해주느냐가 중요하다. 성장을 얼마나 해주느냐도 중요하다. 결국 자신감이다. 상대에게 눌리지 않고, 자기 역할을 자신 있게 해줘야 한다”며 ‘자신감’을 강조했다.


LG의 전망은 밝지 않다. 김동량(199cm, F)에 김시래(178cm, G)까지 빠진 상황. 김동량의 복귀 가능성이 점쳐지지만, 김동량 한 명이 LG 경기력을 급격하게 끌어올릴 수 없다.


결국 다른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자신 있게 공수를 임해야 한다. 기싸움에서라도지지 말아야 한다. 그래서 현주엽 감독은 ‘자신감’이라는 단어를 계속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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