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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창원/손동환 기자] 현대모비스의 노련함이 돋보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8일 창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창원 LG를 80-67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연승을 달렸다. 11승 16패로 서울 삼성(12승 14패, 7위,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 종료 전 기준)을 1.5게임 차로 쫓았다.
현대모비스는 전반전까지 들쭉날쭉한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양동근(182cm, G)과 함지훈(198cm, F)이 코트에 계속 나온 이후, 현대모비스는 코트 지배력을 보였다. 3쿼터에 승부를 내버렸다. 3쿼터까지 스코어는 60-39. 노련미의 승리였다. 반면, LG는 김시래(178cm, G)의 부상 공백에 눈물 흘렸다.
1Q : 울산 현대모비스 24-15 창원 LG - 2-2, 그리고 3분 34초
[현대모비스-LG, 격변의 3분 34초]
- 1Q 7분 54초 ~ 4분 22초 : 12-0 (현대모비스가 앞)
* 해당 시간 현대모비스 야투 성공률 : 약 83% (2점 : 4/5, 3점 : 1/1)
* 해당 시간 LG 야투 성공률 ; 0% (2점 : 5개 실패, 3점 : 2개 실패)
현대모비스와 LG가 균형을 이룬 시간은 길지 않았다. 1쿼터 시작 후 2분 5초 동안 그랬다. 스코어 2-2. 균형이라고 말하기, 민망한 스코어이기도 했다.
그 후, 현대모비스와 LG의 균형이 급격히 깨졌다. 현대모비스에게 기울었다. 박경상(180cm, G)의 슈팅 감각이 돋보였다. 박경상은 볼의 유무에 관계없이 뛰어난 슈팅 능력을 보였다. 1쿼터에만 9점. 양 팀 선수 중 1쿼터 최다 득점을 기록했다.
현대모비스는 1쿼터 후반 LG에 추격당했지만, 꽤 많은 격차로 LG보다 앞섰다. 1쿼터 중반 3분 34초를 제대로 장악했기 때문이다.
2Q : 울산 현대모비스 36-30 창원 LG - 양동근의 손길
[양동근의 손길, 득점하는 동료들]
- 2Q 종료 3분 42초 전 : 엔드 라인 패스 -> 김국찬, 오른 코너 점퍼 (현대모비스 30-28 LG)
- 2Q 종료 1분 19초 전 : 탑에서 패스 -> 오용준, 오른쪽 45도 3점슛 (현대모비스 34-28 LG)
- 2Q 종료 23.9초 전 : 리온 윌리엄스와 2대2 후 바운드 패스 -> 리온 윌리엄스, 골밑 득점 (현대모비스 36-28 LG)
* 양동근 2Q 기록 : 5분, 3어시스트 1리바운드 (양 팀 선수 중 2Q 최다 어시스트)
현대모비스는 여유 있었다. 양동근-함지훈 등 주축 자원을 벤치로 불렀다. 손홍준(186cm, G)-서명진(189cm, G) 등 어린 가드진에게 기회를 줬다.
하지만 어린 가드진이 팀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공격의 시발점이 되지 못했다. 느린 판단으로, 팀의 볼 흐름은 원활하지 못했다.
현대모비스는 그 사이 LG의 추격을 견뎌야 했다. 유재학 현대모비스 감독은 더 이상 기다릴 수 없었다. 2쿼터 종료 5분 21초 전 양동근과 함지훈, 리온 윌리엄스(196cm, F)를 동시에 투입했다.
양동근이 유재학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차분하면서도 빠른 판단으로 동료의 득점을 도왔다. 3번의 어시스트로 LG의 추격 흐름을 없앴다. 양동근의 손길은 현대모비스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3Q : 울산 현대모비스 60-39 창원 LG - 함지훈의 손길
[함지훈 3Q 기록]
- 10분, 7점(2점 : 2/2, 3점 : 1/1) 4어시스트 3리바운드(공격 1) 1스틸
* 양 팀 국내 선수 중 3Q 최다 득점 (LG 3Q 국내 선수 득점 : 2점)
* 양 팀 선수 중 3Q 최다 어시스트 (LG 3Q 어시스트 : 2개)
현대모비스의 심장은 양동근이다. 양동근은 2004~2005 시즌 이후 현대모비스의 야전사령관으로 줄곧 활약했다. 여전한 활동량과 힘, 안정적이고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현대모비스의 정신적 지주 역할을 해왔다.
함지훈은 양동근과 현대모비스의 중심 자원이다. 양동근이 가드 라인의 중심이라면, 함지훈은 빅맨 자원의 코어다. 특히, 함지훈의 역할은 중요하다. 함지훈은 가드 라인과 외국 선수의 교량 역할을 하기 때문이다.
LG전도 마찬가지였다. 양동근과 리온 사이에서 다리 역할을 했다. 양동근이 볼 핸들러를 못 하는 경우, 함지훈이 볼을 가졌다. 엔트리 패스 혹은 2대2 전개로 리온의 득점을 도왔다. 리온을 신나게 했다.
본인 역시 쉬운 찬스를 만들었다. 상대가 함지훈의 골밑 돌파 혹은 패스 투입을 예상하고, 페인트 존으로 처졌기 때문이다. 함지훈은 3점 라인 주변에서 슈팅 기회 창출. 100%의 성공률로 LG를 좌절하게 했다.
4Q : 울산 현대모비스 80-67 창원 LG - 이제는 서명진까지
[서명진 주요 3점슛 상황]
- 4Q 시작 후 28초 : 드리블 후 왼쪽 45도 3점슛 (현대모비스 63-39 LG)
- 4Q 시작 후 2분 2초 : 오른쪽 45도 3점슛 (현대모비스 68-44 LG)
- 4Q 시작 후 2분 57초 : 드리블 후 3점슛 (현대모비스 71-47 LG)
현대모비스의 승리가 유력한 상황. 하지만 10분은 그렇게 짧은 시간이 아니다. 언제든 뒤집힐 수 있는 상황. 현대모비스는 그저 그렇게 시간을 흘릴 수 없었다.
서명진이 그랬다. 선배들이 많은 격차를 만들자, 서명진은 거침없이 슈팅했다. 드리블 후 스크린 뒤에 숨어 슛하는 동작이 많았다. 4쿼터 시작 후 3번의 3점슛 모두 적중.
캐디 라렌(204cm, C)의 추격전이 있었다. 그러나 서명진의 3점슛 3개가 라렌의 추격전을 견디게 했다. 양동근과 함지훈, 리온이 침착한 경기 운영으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보냈다. 역전패는 없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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