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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이 정도로 하면 연봉 올려 받아야죠.”
인천 신한은행은 지난 2018-2019시즌 6승 29패로 최하위의 멍에를 썼다. 선수들의 줄부상과 좀처럼 나아지지 않는 경기력까지 도무지 답이 보이지 않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신한은행은 모든 것을 바꿨다. 사무국을 비롯해 감독, 코칭스태프까지 전부 교체했다. 지난 시즌 OK저축은행(현 부산 BNK 썸)을 4위로 이끈 정상일 감독을 선임했다.
선수단 구성에도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5명의 선수(곽주영, 윤미지, 김규희, 양지영, 김형경)가 은퇴를 선언했다. 자체 연습경기조차 할 수 없었다. FA인 김이슬과 베테랑 김수연, 한채진을 긴급 수혈했다. 대가로 가드 강계리와 신인 지명권 두 장을 내줬다.
현재까지만 놓고 보면 성공적인 영입이다. 신한은행은 현재 5승 4패로 단독 3위에 자리 잡고 있다. 기대 이상의 성적이다. 특히, 36세 베테랑 한채진의 활약은 그야말로 ‘대박’이다.
한채진은 올 시즌 9경기에 나서 평균 11.8점 4.7리바운드 3.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3점슛 성공률(41%), 평균 출전시간(38분 49초) 부문에서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기록적으로도 대단하지만, 기록 외의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도 공헌도가 높다. 팀이 흔들릴 때 중심을 잡아줄뿐더러, 공수에서 전술 이해도가 높아 작전 수행능력이 뛰어나다. 올 시즌 신한은행의 반등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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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를 잊은 그녀의 활약에 정상일 감독은 칭찬일색이다.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주는 그녀에게 정 감독은 ‘무한 신뢰’를 보내고 있다.
정 감독은 “한채진은 공격도 공격이지만, 정말 수비 센스를 타고난 선수다. 허슬 플레이도 좋다. 상대 2번 수비에 대한 대처 능력도 뛰어나다. 신장에 비해 리바운드도 많다. 공수겸장으로 굉장히 활용도가 높은 선수”라며 “작년과 올해 몸 자체가 다르다. 굉장히 가볍다. 어린 선수들과 체력훈련을 해도 뒤지지 않는다. 몸 관리를 잘한다. 타고난 것도 있는 것 같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채진의 올 시즌 연봉은 1억이다. 지난 시즌 1억 5천만원에서 삭감된 금액이다. 정 감독은 “작년 OK저축은행에선 몸이 안된 상태였다. 그러면서 경기를 많이 못 뛰었다. 여기선 몸도 되고, 감독이 믿어주고 있지 않나. 이 정도로 하면 연봉 올려 받아야 한다. 돈 벌어야지(웃음). 프로 의식이 강한 선수다”라며 ‘한채진 연봉 인상론(?)’을 펼치기도 했다.
나이 대비 많은 평균 출전시간에 우려하는 팬들도 있다. 일단 한채진은 “괜찮다”는 입장이다. “나 혼자 뛰는 거면 당연히 힘들 거다. 그러나 (김)단비나 (김)수연이, (이)경은이, (김)이슬이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 내가 조금씩 도와주는 것이기 때문에 힘들지 않다”고 말했다.
그런 그녀에게 희소식이 있다. 동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김아름이 곧 부상에서 복귀한다. 정 감독은 “이번 달이 중요하다. 경기 수도 많고, 홈 경기도 많다. 잡을 경기는 잡아야 하는 입장이다. (한채진이) 이번 달만 버텨주면 김아름이 들어온다. 5~10분 정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외곽에서도 숨통이 트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한채진에게 조금만 더 버텨줄 것을 당부했다.
사진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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