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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전반전 오펜스 리바운드가 승인 중 하나다”
서울 삼성은 지난 10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원주 DB를 93-80으로 제압했다. 6연패의 위기에서 벗어났다. 8승 13패로 6위 인천 전자랜드(10승 10패)를 2.5게임 차로 추격했다.
이상민 삼성 감독은 경기 전 “매일 강조하는 게 리바운드다. 그렇게 매일 강조하는 데도 안 되는 게 리바운드다. 선수들끼리 스스로 이야기해보라고 했다. 백 코트할 때부터 수비할 때까지 과정을 돌아보라고 말이다”며 ‘리바운드’를 또 한 번 강조했다.
그럴 만했다. 삼성은 DB전 직전 리바운드 최하위였기 때문이다. 수비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22.2개)와 공격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9.0개) 모두 10개 구단 중 꼴찌였다.
5연패 기간 역시 그랬다. 공격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8.0개)는 9위, 수비 리바운드(경기당 평균 22.0개)는 역시 꼴찌였다.
이상민 감독은 선수들에게 자극을 주기도 했다. 특히, 김준일(200cm, C)과 외국선수 2명(닉 미네라스, 델로이 제임스)의 사례를 들었다.
이상민 감독은 “닉 미네라스(경기당 5.6개)와 김준일(경기당 4.9개), 델로이 제임스(경기당 4.6개)의 리바운드 합이 전주 KCC 라건아(경기당 14.4개)의 리바운드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엄청 큰 자극이 될 수 있는 말.
자극 때문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삼성은 경기 시작부터 공격 리바운드에 적극 가담했다. 1쿼터 공격 리바운드에서 3-0으로 앞섰다. 2쿼터에는 6-1로 압도했다. 2쿼터 공격 리바운드 기록자만 6명. 모두가 고르게 리바운드에 가담했다.
그렇다고 해서, DB에 공격 리바운드를 많이 내준 것도 아니다. 삼성은 전반전 통틀어 공격 리바운드 1개만 허용했다. 전반전 세컨드 찬스에 의한 득점은 15-0으로 앞섰다. 그 결과, 삼성은 전반전을 43-21로 앞섰다.
삼성은 전반전 우위를 끝까지 점했다. 4쿼터 DB의 기습적인 프레스에 당황했지만, 역전을 당할 정도는 아니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3쿼터까지 완벽한 경기를 했다. 전반전 오펜스 리바운드가 흐름을 가져왔다고 본다. 선수들에게 강조했던 부분이 잘 돼서 좋다. 선수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본다”며 ‘공격 리바운드 가담’을 승인으로 꼽았다.
양 팀 선수 중 최다 공격 리바운드(3개)를 기록한 닉 미네라스(199cm, F)도 “팀에 좋은 결과를 주기 위해, 리바운드에 조금 더 많이 가담했다. 우리 선수들이 리바운드를 많이 잡아줬기 때문에, DB에 공격 기회를 많이 내주지 않았다”며 이상민 감독의 의견에 동의했다.
이어, “리바운드는 1~2명만 참여해서 되는 게 아니다. 팀 전체적으로 다른 팀 선수들의 공격 리바운드 가담을 견제해줘야 한다”며 팀 동료들에게 ‘리바운드 가담’을 촉구했다.
미네라스의 말을 들은 김현수는 고개를 끄덕였다. “양은성 코치님께서 뒷선한테만 리바운드를 맡기지 말라고 하셨다. 자유투 라인 안쪽까지는 들어가서 박스 아웃을 하려고 했다. 리바운드는 기술이 아니라 의지다. 누가 박스 아웃을 더 많이 하고, 누가 한 발 더 들어가서 잡아주느냐다. 오늘은 의지가 컸다고 본다”며 ‘참가 의지’를 이야기했다.
삼성은 리바운드에 목이 말랐다. ‘목 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는 말이 있듯, 삼성은 갈증 해소를 위해 리바운드만 팠다. 그리고 목표를 달성했다. 목표 달성에 따라온 결과물은 ‘5연패 탈출’이었다.
[삼성-DB 쿼터별 리바운드 지표 비교]
- 1Q : 11(공격 3)-4(공격 0)
- 2Q : 10(공격 6)-5(공격 1)
* 전반전 스코어 : 43-21
- 3Q : 6(공격 2)-8(공격 5)
- 4Q : 5(공격 1)-8(공격 3)
* 후반전 스코어 : 50-59
[삼성 주요 선수 리바운드 기록]
- 닉 미네라스 : 7개(공격 3)
- 김준일 : 6개(공격 1)
- 정희원 : 4개(공격 2)
- 김현수-문태영 : 4개(공격 1)
* 삼성-DB 리바운드 4개 이상 기록자 : 5명-1명 (삼성이 앞)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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