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점차 역전을 이끈 전창진 감독의 한 마디 “홈 팬들을 보라”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12-08 19: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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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영훈 기자] KCC가 21점차 대역전승을 거뒀다.


전주 KCC는 8일(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9-2020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2라운드에서 이대성(19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라건아(18점 7리바운드), 송교창(17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인천 전자랜드를 89-81로 이겼다.


KCC는 3쿼터 한 때 전자랜드에게 21점차로 졌다. 패색이 완연한 모습이었다. 그러나 이후 반전이 펼쳐졌다. 무서운 기세를 보이면서 공수에서 전자랜드를 압도했다. 점수차도 서서히 좁혀져갔다.


경기 종료 4분 전 KCC는 이대성의 3점포로 기어이 역전을 해냈다. 남은 시간 잘 버틴 KCC는 리드를 잘 지키면서 승리를 차지했다.


경기 후 전창진 감독은 “초반에 수비가 안 되니 어려운 경기를 했다. 선수들에게 다른 이야기 안 했다. 홈에서 3연패를 했다. 지난 경기는 대패였다. 그런 경기를 또 하지 말자고 했다. 홈 팬들을 보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뛴 거 같다. 4쿼터 가서 역전을 시킨다는 것이 쉽지는 않은데 마지막까지 열심히 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실제로 이날 전주실내체육관에는 3,400여명의 관중이 입장했다. 전반 내내 조용하던 체육관은 KCC가 기세를 올리고, 역전까지 만들자 뜨거운 반응으로 화답했다. 이에 힘입은 KCC도 막판까지 힘을 내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KCC는 이날 유현준-이대성-이정현-송교창-로드(라건아)로 이어지는 슈퍼팀을 꾸렸다. 이 라인업은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승리까지 만들었다. 전 감독은 “(유)현준이가 듬직할 정도로 시동을 잘 걸었다. 로드와 (송)교창이 등도 위기 관리를 잘 했다”며 칭찬을 보냈다.


이어 그는 “우리 팀 멤버들이 시너지가 나려면 오늘 같은 경기가 되어야 한다. (이)정현이가 백투백이어서 그렇지 득점에 가세만 된다면 더욱 좋아질 것이다. 이런 경기가 앞으로도 이어진다면 좋을 거 같다”고 바라는 점을 밝혔다.


전 감독은 11점 2어시스트를 기록한 유현준에 대해 다시 한 번 칭찬했다. “수비, 패스, 공격을 어디로 할지에 대한 것도 알고 했다. 자기만의 캐릭터가 있는 친구다. 고집도 있어 그것을 꺾느라 고생을 많이 했다. 혼자 하는 농구에서 조율을 할 줄 아는 농구로 바뀌었다. 몇 경기 보여준다면 한 단계 발전한 선수가 될 거 같다”고 전 감독은 말했다.


전 감독은 끝으로 좋지 않았던 부분도 언급했다.


“1쿼터에 출전한 선수들이 매우 부진했다. 기회를 줬는데, 기회를 져버리는 플레이를 했다. 백투백을 주전들만 가지고 어떻게 하겠냐. 벤치 멤버들도 자기 역량을 발휘했으면 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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