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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가야 할 길이 먼 kt다.
부산 kt의 전력은 나쁘지 않다. 하지만 kt는 알 수 없는 팀이다. 어떤 때는 200% 이상의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어떤 때는 가진 능력의 50%도 보여주지 못했다. 기복이 심하다는 뜻이다. 그래서 ‘기복 극복’을 과제로 삼아야 한다.
이번 '내 맘대로 리뷰'는 부산 kt의 공수 지표를 핵심으로 다룬다. 리뷰를 작성하는 기자가 kt의 공수 기록을 토대로, 기자에게 스스로 질문한다. 그리고 스스로 대답한다.
그러나 기자의 생각을 담는 것이 핵심은 아니다. 2019~2020 개막 후 지금까지를 돌아보기 위함이다. 핵심은 '공부'다. (문답 형식이라 본의 아니게 구어체를 사용했습니다. 독자 분들의 양해 부탁드립니다)
8위 : 부산 kt(7승 9패)
[kt의 공격 지표는?]
1) 득점 : 81.9점 (2위)
2) 2점슛 성공률 : 52.9% (2위)
- 페인트 존 득점 성공 개수 : 18.7개 (4위)
- 페인트 존 득점 성공률 : 56.3% (6위)
3) 3점슛 성공률 : 32.4% (5위)
4) 공격 리바운드 : 11.7개 (2위)
5) 어시스트 : 16.3개 (공동 8위)
6) OFFRTG% : 107.4 (2위)
- OFFRTG% : 100번의 공격 기회에서 득점 기대치
- 산출 공식 : 100x(팀 득점)/[(팀 필드골 시도+팀 누적 턴오버+(0.44x팀 자유투 시도)−팀 공격 리바운드 )]
7) TS% : 53.5 (3위)
- TS%란?
* 3점슛과 자유투에 보정을 가한 슈팅 효율성 수치
* 2점슛과 3점슛, 필드골 이외에도 자유투(낮은 비중)까지 포함한 수치로 실질적인 슛에 대한 수치
* 골밑에서 활약하는 선수가 높은 수치를 기록
- 산출 공식 : 100x(팀 득점)/[2x{팀 필드골시도+(0.44x팀 자유투 시도)}]
바스켓 : 공격 지표를 보면, kt의 색깔을 알 수 있는 것 같아.
코리아 : 서동철 kt 감독은 ‘공격 농구’를 지향해. 지난 시즌에는 ‘양궁 농구’로 팀을 플레이오프에 올려놨어. 이번 시즌 개막 전 미디어데이에서도 ‘오공(오로지 공격 농구)’이라는 키워드를 말했지.
kt의 공격 성향이 달라지지 않았어. 모든 선수가 슈팅 찬스 날 때마다 자신 있게 던져. 3점슛 시도 개수가 1위(28.2개)야.
3점을 많이 시도해서, 공격 시 득점 기대치가 높다고 봐. 반면에, 페인트 존 공격은 조금 떨어져. 바이런 멀린스(212cm, C)가 있다고 하지만, 국내 선수들의 골밑 공격 능력이 떨어지지. 그래서 kt 공격에 기복이 있는지 모르겠어. 그게 kt 경기력 기복으로 이어지는 느낌이고.
[kt의 수비 지표는?]
1) 실점 : 83.5점 (최다 1위)
2) 2점슛 허용률 : 54.8% (1위)
- 페인트 존 득점 허용 개수 : 22.9개 (최다 1위)
- 페인트 존 득점 허용률 : 59.7% (최다 3위)
3) 3점슛 허용률 : 31.1% (최저 4위)
4) 수비 리바운드 : 24.2개 (8위)
5) 스틸 : 6.6개 (6위)
6) DEFRTG% : 110.3 (최다 1위)
- DEFRTG% : 100번의 수비 기회에서 실점 기대치
- 산출 공식 : 100x(상대 팀 득점)/[(상대팀 필드골 시도+상대팀 턴오버+(0.44x상대 팀 자유투 시도)−상대 팀 공격 리바운드)]
바스켓 : kt가 공격에 많은 비중을 두지만, 수비는 안 그런 거 같아.
코리아 : 농구 만화 ‘슬램덩크’를 보면, 풍전고교라고 나오잖아. 풍전고 지도자였던 ‘노 감독’이 ‘공격 8, 수비 2’ 농구를 지향했어. 풍전은 항상 고득점에 빠른 농구를 했지. kt를 보면, 풍전이 생각나.
그런데 kt가 수비에 노력을 기울이지 않은 건 아니야. 서동철 감독도 “수비에 많은 시간을 할애했지만, 쉽지 않은 것 같다”며 애로사항을 표현해지.
kt 장신 자원 중에 수비 흐름을 읽고, 전체 길목을 잡아줄 자원이 없어. 외국선수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수비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봐. kt 선수들이 수비를 열심히 하지만, 비효율적인 느낌? 어쨌든 모든 지표가 말해주듯, kt 수비는 좀 그래.
[kt 선수 공헌도 1~3위]
1) 허훈 : 448.02
- 시즌 기록 : 16경기 평균 33분 35초, 15.8점 6.9어시스트 3.3리바운드
*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팀 내 득점 공동 1위) & 전체 어시스트 1위
2) 바이런 멀린스 : 390.54
- 시즌 기록 : 16경기 23분 8초, 15.8점 8.3리바운드 1.3블록슛 1.1어시스트
* 팀 내 득점 공동 1위 & 팀 내 리바운드 1위
3) 양홍석 : 342.22
- 시즌 기록 : 16경기 평균 31분 출전, 11.3점 5.7리바운드 1.7어시스트
* 팀 내 국내 선수 중 리바운드 1위
바스켓 : kt가 해야 할 과제는 어떤 걸까?
코리아 : 위에서 말했던 ‘기복’을 극복하는 게 문제야. kt 경기력이 좋을 때, 선수들이 들뜨는 경향이 있는 것 같아. 주어진 공격 기회를 너무 쉽게 쓰는 느낌이야. 그러다 보니, 수비를 해보지도 못하고 실점하는 상황이 많다고 봐. 자신감을 잃고 움츠러들면서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오는 거 같아. 그런 과정이 반복되는 게 kt의 최대 악재라고 봐.
공격 옵션이 한정됐다는 느낌도 들어. 허훈(180cm, G)-바이런 멀린스(212cm, C)에게 치중된 느낌이 커. kt를 상대했던 한 선수도 “허훈과 멀린스한테 나오는 득점만 조심하면 된다. 다른 선수들의 득점은 신경쓰지 않는 게 낫다”라고 할 정도로, 허훈과 멀린스의 공격 부담이 커. 오리온전에서 그랬던 거처럼, 다양한 선수들이 득점에 가담해저야 한다고 봐.
수비는 꼭 짚고 가야 돼. kt가 도움수비와 로테이션 수비를 사용하는데, 두 유형의 수비는 선수들의 높은 집중력을 요구해. 잠시라도 놓치면, 수비망 자체가 흔들려. kt 선수들이 이야기했던 것처럼 ‘냉정하고 집중력 높은 수비’가 필요하다고 봐. 그게 된다면, kt 경기력이 상대에 어느 정도 통할 거라고 봐.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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