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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허훈(180cm, G)은 팀의 어엿한 1옵션이다.
허훈은 탄탄한 체격 조건과 스피드, 과감한 공격과 영리한 상황 판단을 갖춘 공격형 포인트가드. 용산고와 연세대를 졸업한 허훈은 2017 KBL 국내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부산 kt에 입단했다.
허훈은 어릴 때부터 출중한 능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아버지인 허재 전 감독의 그늘 밑에 있었다. 능력에 비해 항상 과소평가 받은 이유.
하지만 자기 힘으로 능력을 증명했다. 이번 시즌 1라운드가 그랬다. 특히, 지난 10월 19일(vs. LG)과 10월 20일(vs. DB) 경기에서 자기 능력을 증명했다.
LG전에서는 김시래(178cm, G)-정성우(178cm, G)-김성민(178cm, G) 등 가드 물량 공세에 시달렸다. 그러나 슈팅과 돌파, 2대2에 이은 패스를 적절히 활용했다. 3점슛 4개를 포함, 32점을 퍼부었다.
DB전이 압권이었다. 김태술(182cm, G)과 김현호(184cm, G), 김창모(190cm, F) 등의 강한 견제에 시달렸지만, 3점슛 9개를 연달아 꽂았다. 수비가 붙든 붙지 않든 폭발적인 슈팅 능력을 자랑했다.
이상범 DB 감독이 경기 후 “우리 선수들이 수비를 잘 해줬다. 그런데 허훈이 중심을 잃어도 수비를 달고도 넣더라. 완전 스테판 커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 같다. 아버지인 허재 감독도 저렇게는 못 했던 거 같은데...”라며 허훈의 공격력을 높이 평가한 바 있다.
자신의 공격만 본 건 아니다. 동료의 움직임을 잘 살리기도 했다. 특히, 바이런 멀린스(212cm, C)와의 호흡이 돋보였다. 멀린스에게 스크린을 요구한 후, 멀린스의 움직임에 맞춰 다양한 공격 옵션을 만들었다. 허훈-멀린스의 2대2는 상대 수비의 첫 번째 견제 대상이 됐다.
허훈은 더욱 성장했다. 팀의 구심점이 됐다. kt를 상대하는 모든 감독이 “(허)훈이가 볼을 못 잡게 해야 한다. 훈이가 kt 공격의 시작점이기 때문이다. 훈이만 막으면, kt 볼 흐름을 묶을 수 있다”며 허훈을 kt의 에이스로 인정했다.
하지만 허훈에게 고민이 없는 건 아니다. 간단히 말하면, ‘공격 비중’이다. 자신의 공격을 얼마나 봐야 하는지, 동료의 움직임을 얼마나 봐야 하는지에 관한 고민이다.
허훈은 “내 공격과 동료의 공격 비중을 잘 조절해야 한다. 그걸 잘 해야, KBL 최고의 가드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우선 단순하게 생각하려고 한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면, 안 풀리는 경향이 있었다.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되면 하고, 빼줘야 하는 상황이 되면 빼줘야 한다”며 대책을 내놓았다.
수비 역시 많은 고민을 안고 있었다. “2대2 수비가 아직은 부족한 게 사실이다. 스크린을 어떻게 빠져나가야 하는지, 생각을 많이 하고 있다. 그런 점에서 (양)동근이형을 배우고 싶다. 공수 모두 KBL 최정상급인 가드이기 때문이다”며 진지하게 말했다.
허훈은 이제 kt의 1옵션이다. 그만큼 책임감도 늘었다. 이제 허훈은 KBL에서도 빼놓을 수 없는 가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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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훈 2019~2020 슈팅 차트]
[허훈 2019~2020 기록]
1) 평균 기록 : 16경기 평균 33분 35초, 15.8점 6.9어시스트 3.3리바운드
- 국내 선수 중 득점 2위(팀 내 득점 공동 1위) & 전체 어시스트 1위
2) 공헌도 : 448.02 (팀 내 1위)
3) AST(%) : 32.9 (팀 내 1위)
- 야투 성공 대비 어시스트 동반 점유율(리딩 가드)
- 팀의 리딩을 책임진 비중을 보여주는 기록
- 산출 공식 : 100x(개인 어시스트)/[(출전시간 보정)x(팀 필드골-개인 필드골)]
4) AST RATIO : 28.6 (팀 내 1위)
- 100번의 소유권에서 어시스트 비율
- 산출 공식 : 100x(개인 어시스트 갯수)/{개인 필드골 시도+(개인 자유투 시도x0.44)+개인 어시스트+개인 턴오버}
사진 및 슈팅 차트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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