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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손동환 기자] 신인왕의 기억은 잊었다.
안양 KGC인삼공사는 지난 27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서울 삼성과 연습 경기를 치렀다. KGC인삼공사의 89-77 승리. 응원단(장내 아나운서-응원단장-치어리더) 앞에서 보여준 시설 점검 경기였다. 그래서 KGC인삼공사는 기분 좋게 경기장을 나왔다.
지난 시즌 신인왕을 차지한 변준형(185cm, G)도 기분 좋은 승리에 동참했다. 빠른 볼 운반과 과감한 돌파, 활발한 공수 움직임을 보여줬다.
그러나 변준형은 연습 경기 후 “비시즌 때 힘들게 훈련했는데, 아직 부족한 부분이 너무 많다. 더 연습해서 시즌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자신의 경기력에 불만족했다.
특히, “일단 수비가 많이 부족했다. 비시즌 때 수비 훈련에 집중했다. 수비를 놓쳐 좋지 않은 장면이 나오지 않게 노력했다. 그러나 지금도 수비가 부족한 건 마찬가지다”며 자신의 수비력을 지적했다.
비시즌 훈련을 통해 나아진 점도 물었다. 하지만 변준형은 “팀 색깔에 맞는 농구를 어느 정도 하게 됐다. 우리 팀 공수 패턴에 그나마 잘 녹아들게 했다. 그러나 공격할 때는 공격해야 하는데, 공격적인 성향이 부족해진 것 같아 아쉽다. 돌파나 슛을 더 연습해,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겠다”며 부족한 점을 계속 말했다.
변준형 스스로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듯했다. 그러나 든든한 지원군이 변준형을 지원 사격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양희종(195cm, F)과 오세근(200cm, C)이다.
변준형은 “(양)희종이형과 (오)세근이형은 워낙 잘 하는 형들이다. 내 위치에서 형들을 돕고, 공격해야 할 때는 내 스타일대로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형들한테도 나한테도 도움이 될 것 같다”며 자신의 역할을 이야기했다.
박지훈(185cm, G) 또한 변준형의 지원군이 될 수 있다. 특히, 박지훈은 변준형과 같은 가드이기에, 박지훈의 존재는 변준형에게 더욱 힘이 된다.
변준형은 “(지훈이형과) 서로 자신 있게 공격적으로 하자고 했다. 어느 점을 지적 받고, 어느 점이 안 되고 있는지 서로 이야기도 많이 한다. 손발을 많이 맞춰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박지훈과 많은 대화를 한다고 말했다.
앞에서 말했듯, 변준형은 2018~2019 시즌 신인왕(정규리그 29경기 출전, 평균 19분 2초-8.3점-2어시스트)을 차지했다. 그러나 “매년 나아지고 싶다. 생각이 많아지니까 주춤거리는 게 있는데, 생각을 너무 많이 하지 않으려고 한다. 팀 색깔과 나의 공격적인 성향이 잘 조화되게끔 하고 싶다”며 발전 의지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지난 시즌에는 플레이오프에 가지 못했다. 꼭 플레이오프에 가고 싶다. 개인적으로는 부족했던 점을 최대한 보완하고, 시즌 때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목표를 설정했다. 지난 시즌의 기억을 잊고, 발전된 기량을 보여주려고 하는 변준형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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