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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현대모비스가 라건아와 오용준의 내외곽 활약을 앞세워 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태국 방콕 GSB스타디움29에서 열린 2019 FIBA 아시아 챔피언스컵 중국 광동 서던 타이거즈와 맞대결에서 93-76으로 승리했다.
라건아(27점 17리바운드)와 오용준(21점), 자코리 윌리엄스(16점 4리바운드)가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오용준은 3점슛 7개를 꽂아 넣으며 뜨거운 손끝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모비스는 조별 예선 1승 1패를 기록했다. 26일 오후 3시에 펼쳐지는 일본 알바크 도쿄와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행이 결정된다.
1쿼터는 팽팽했다. 현대모비스는 박경상-이대성-오용준-함지훈-라건아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라건아의 포스트 장악력을 중심으로 한 가운데, 오용준의 외곽슛이 터지면서 흐름을 유리하게 몰고 왔다. 광동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현대모비스의 야투 난조와 턴오버를 묶어 승부를 뒤집었다. 16-20으로 현대모비스가 4점 차 뒤진 채 1쿼터를 마무리했다.
2쿼터, 현대모비스는 양동근을 투입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양동근은 곧바로 3점슛을 터뜨리며 믿음에 부응했다. 이후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현대모비스가 근소하게 앞선 가운데, 점수 차를 벌릴 기회가 있었지만 실책으로 인해 무산됐다. 39-37로 현대모비스가 2점의 리드를 안고 전반을 마쳤다.
3쿼터, 현대모비스는 라건아의 미드레인지 점퍼와 이대성의 3점슛, 함지훈의 득점을 묶어 달아나기 시작했다. 전반 잦았던 실책과 턴오버가 줄었고, 야투 성공률과 수비 조직력이 향상됐다. 69-56으로 현대모비스가 간격을 13점까지 벌렸다.
4쿼터, 현대모비스는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갔다. 오용준과 서명진의 3점슛이 터지면서 완전히 승기를 굳혔다. 광동에 더 이상 추격 의지는 남아있지 않았다. 남은 시간이 그대로 흐르면서 결국 최종 스코어 93-76으로 현대모비스가 낙승을 거뒀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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