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력 점검 중인 삼성 이상민 감독 "국내 선수들의 틀 먼저 확실히"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7-24 06:3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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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차기 시즌 비상을 꿈꾸는 삼성이 실전 훈련에 매진 중이다.


23일, 서울 삼성은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중앙대와 연습 경기를 치렀다. 비시즌 조직력 점검 차원이지만, 삼성이 97-54로 낙승을 거뒀다.


최근 부상에서 복귀한 이관희와 김현수는 복귀해 훈련을 소화하고 있지만, 무리해서 연습 경기에 출전하지는 않았다. 두 선수 모두 8월 연습 경기부터 출전할 예정이다. 대만에서 존스컵을 마치고 돌아온 임동섭 역시 하루 쉬어갔다.


삼성은 1쿼터 중반까지 시소게임으로 몸을 풀고 난 뒤, 본격적인 시험을 시작했다. 체력 훈련 이후 다진 팀 전술을 테스트했다. 3쿼터를 마치는 시점에서 81-39, 크게 앞서 있음에도 삼성은 끝까지 타이트한 수비와 몸싸움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연습 경기 후 만난 이상민 감독은 "수비와 선수들의 컨디션, 포지션별 전술 등을 여러 방향으로 시험해보고 있다. 선수들이 코어와 스킬 운동을 했다. 그 부분이 어느 정도 되는지도 확인하는 중"이라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18일과 19일에도 고려대와 상무를 불러들여 연습 경기를 진행했다. 중앙대는 세 번째 상대였다. 이 감독은 세 경기 모두 기존 선수들에게는 15~20분, 신인과 새로 합류한 선수들에게는 20~25분의 출전 시간을 부여하며, 고루 살펴보고 있다.


이 감독은 "첫 경기보다는 체력적인 부분이 좋아졌다. 일반 러닝과 경기 체력은 다르다. 상무는 비교적 키가 작은 선수들이 나왔고, 오늘 중앙대도 정예 멤버가 아니었다"라며 승패와 관계없이 아직 제대로 된 검증을 하지 못했다고.


이어 선수들의 전술 수행 정도에 대해서는 "완벽하진 않지만, 조금씩 맞추면서 보완해나가고 있는 단계이다. 스페이싱과 달리는 농구를 계속 주문하고 있다. 확실히 젊은 친구들이 잘 달린다"며 "국내 선수들의 틀을 확실히 잡아놓고, 외국 선수는 합류 후에 투입하면 된다"고 소개했다.


이날 경기 역시 모든 선수가 출전 선수 전원이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 차기 시즌 행보를 위해 경쟁을 이어갔다. 이 감독은 "(정)희원이 수비가 타이트하다. 기본적으로 앞선의 선수들에게 강한 수비를 요구했다. 상대가 그 부분을 힘들어했다. 대학 선수들이긴 하지만, 앞선 수비에서 (김)광철이나 희원이가 잘해줬다"고 칭찬했다.


2쿼터에만 3점슛 3개를 꽂으며 뜨거운 손끝을 자랑한 강바일에게는 "공격적이긴 하나 수비를 보강해야 한다. 팀 수비에 대해 강조하고 있다"며 발전을 촉구했다.


끝으로 이 감독은 "연습 경기를 통해 (새로 합류한) 광철이, 희원이를 어떻게 기용할 것인지 정할 것이다. 기존의 선수들의 조직력도 다질 것"이라는 구상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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