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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시즌 훈련을 소화 중인 배병준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NBA 선수들이나, (조)성민이 형 같은 슈터들을 보면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수비를 신경쓰지 않는다. 수비수가 어떻게 수비를 해도 자기 타이밍에 쏘는 게 보인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어떤 수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정신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
안양 KGC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 7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5-2016시즌부터 이어온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이 아쉽게 깨졌지만,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지훈과 신인 변준형,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문성곤 등 젊은 선수들이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으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지난 시즌 KGC를 말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선수가 있다. 바로 배병준이다. LG에서 빛을 보지 못했던 배병준은 2018-2019시즌을 앞두고 2대2 트레이드(강병현, 이원대↔기승호, 배병준)를 통해 KGC에 새 둥지를 틀었다.
이 트레이드는 그의 선수 생활에 있어 커다란 터닝 포인트가 됐다. 창원 LG에서 3시즌 동안 40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는 지난 시즌 47경기에 출전, 평균 13분 16초를 소화하며 5.2득점 1.6리바운드 0.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3점슛은 경기당 1.3개씩 꽂아 넣었다. 공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였다.
그렇게 배병준은 지난 시즌 KGC의 ‘히트 상품’이 됐다. 기량발전상 후보로도 언급될 만큼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하지만 풀타임 시즌이 처음인 탓일까. 시즌 후반으로 가면서 부상 및 체력 저하로 인해 폼이 떨어졌다. 기량발전상 후보에도 아쉽게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마무리가 다소 약했지만, 그래도 농구 팬들에게 ‘배병준’이라는 이름 석 자를 각인시킬 수 있었던 시즌이었다.
지난 시즌의 활약을 이어가기 위해 배병준은 여전히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었다.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만난 배병준은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른 뒤 맞았던 휴가에 대해 “프로에 와서 지냈던 휴가와 다르지 않게 보냈다. 여행도 다녀오고, 남은 시간엔 안 다치는 선에서 동호회 농구나 PT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전에는 스킬 트레이닝 위주로 휴가를 보냈는데, 지난 시즌에 허리나 몸, 근육이 약했던 것 같아서 PT를 통해 힘을 키우는 운동을 했다. 뛰는 건 오래 뛰는데, 힘이나 파워가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그래서 코어 운동이나 고관절, 힙 운동 위주로 PT를 소화했다”며 근력 강화에 힘썼다고 이야기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묻자 배병준은 “근육통은 있지만, 딱히 관절이 아프거나 저번 시즌처럼 허리가 아프거나 그런 건 없다”며 문제없다고 말했다.
배병준에게 지난 시즌은 어떤 의미였을까. 그는 “나한테는 만족하는 시즌이었던 것 같다. 그때 당시에는 너무 행복했고, ‘이 정도면 됐다’는 생각도 잠시 했다. 근데 돌이켜보면, 거기에 만족하지 말고 도약할 수 있는 시기로 삼아 좀 더 마음을 다잡고 준비해야겠다는 생각도 든다. 첫 발이라고 생각하고, 좀 더 잘할 수 있도록 해보자는 생각을 갖고 있다”며 만족감과 욕심을 동시에 드러냈다.
덧붙여 “NBA 선수들이나, (조)성민이 형 같은 슈터들을 보면 멘탈이 흔들리지 않고, 수비를 신경쓰지 않는다. 수비수가 어떻게 수비를 해도 자기 타이밍에 쏘는 게 보인다. 나는 그게 잘 안됐다. 수비가 바짝 붙는다 싶으면 냅다 던지는 게 많았다. 그래서 다음 시즌에는 그런 수비에도 대응할 수 있는 정신력을 키워야 할 것 같다”며 어떤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내 기록을 경신해나가고 싶다. 조금씩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그리고 다치지 말아야 한다. 비시즌 때 큰 부상이 없었는데, 허리 쪽을 다치니까 몸을 아예 못 움직이겠더라. 그런 모습을 보여드리지 않기 위해 강한 몸을 만드는 게 목표”라고 비시즌 각오를 밝히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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