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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훈련 중 드리블을 시도하고 있는 김철욱 |
[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이번 시즌이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비시즌 동안 훈련 열심히 하고, 시즌 들어가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팬분들이나 관계자분들, 감독님, 형들한테 ‘믿을 수 있는 선수’,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선수 인생의 '전환점'을 맞은 KGC 김철욱이 다음 시즌 각오를 밝혔다.
안양 KGC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 7위를 기록하며 시즌을 마무리했다. 2015-2016시즌부터 이어온 3시즌 연속 플레이오프 진출 기록이 아쉽게 깨졌지만, 트레이드로 데려온 박지훈과 신인 변준형, 군 복무를 마치고 돌아온 문성곤 등 젊은 선수들이 핵심 전력으로 자리잡으며 미래를 기대케 했다.
그리고 또 한 명의 ‘미래’가 다음 시즌 꽃을 피우기 위해 체육관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었다. 바로 김철욱이다. 2016년 KBL 신인 드래프트 전체 8순위로 KGC에 입단한 김철욱은 올해로 네 번째 시즌을 맞는다.
특히 다음 시즌은 그에게 있어 터닝 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 김승원과 최현민이 FA로 이적하면서 팀 내 빅맨이 오세근과 김철욱, 둘뿐인 까닭이다. 지난 시즌 26경기 출전에 그쳤던 그에게 좀 더 많은 출전 기회가 부여될 것으로 예상된다.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만난 김철욱은 “힘들다. 그냥 힘든 게 아니라 너무 힘들다. 사실 휴가 받기 전에 ‘이번 비시즌에 힘들 것’이라고 말씀해 주셨다. 휴가 끝나고 나름대로 마음의 준비를 하고 들어왔는데, 여태까지 치른 비시즌 중에 가장 힘든 것 같다”며 훈련의 강도를 온몸(?)으로 설명했다.
그러나 이내 그는 “저번 시즌에 우리가 못 보여드린 것도 많고, 팀 성적도 좋지 않았다. 그동안 해왔던 운동량으로 성적을 내지 못했기 때문에, 이번 비시즌에는 독하게 마음먹고 더 열심히 해야 한다”며 남다른 각오를 드러냈다.
김철욱에게 지난 시즌은 팀과 개인 모두 아쉬움이 가득한 시즌이었다. 팀 성적은 물론, 시즌 후반 오세근의 부상으로 인해 기회를 잡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뚜렷한 강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김철욱은 “아쉬운 게 너무 많다. 출전 시간도 많이 받지 못했고, 보여주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보여드리지 못했다. 마음이 좋지 않았고, 너무 아쉬웠다”며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하지만 핑계를 대진 않았다. 그는 “내가 부족한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그런 것이다. 감독님께 믿음을 드리지 못한 내 문제라고 생각한다. (오)세근이 형이 다쳤을 때, 내가 그 빈자리를 채웠어야 되는데, 부족한 부분이 많아 출전 시간을 많이 못 받았던 것 같다”며 자책했다.
그런 그에게 다음 시즌은 지난 시즌의 아쉬움을 털어낼 수 있는 기회다. 사실상 오세근의 백업이 김철욱 한 명뿐이고, 오세근이 부상으로 인해 시즌 초반 많은 시간을 소화하지 못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김철욱은 “(오)세근이 형이 힘들 때나, 몸이 좋지 않을 때 같은 포지션이 나밖에 없기 때문에 다음 시즌에 더 좋아져야 한다.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신 부분이다. 중요한 건 궂은 일과 수비, 리바운드부터 하는 것이다. 그리고 찬스 나면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 골밑은 물론, 미드레인지나 3점슛까지도 연습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며 책임감과 함께 욕심을 나타냈다.
김승기 감독으로부터 들은 조언은 무엇일까. 김철욱은 “이제 비시즌 시작했기 때문에, 목표를 길게 잡고 오버 페이스 하지 말라고 하시더라. 조금씩 올려서 시즌 때 100%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라고 하셨다. 그리고 3점슛 연습과 골밑에서의 자세, 스텝에 대해 강조하셨다. 팀 상황상 (오)세근이 형 말고는 나밖에 없는 상황에서 ‘이번 시즌에는 너가 좀 보여줘야 하지 않겠냐’면서 자신 있게 하라는 말씀 많이 해주셨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성적이 많이 아쉬웠다. 이번 시즌이 정말 소중한 기회라고 생각한다. 확실하게 잡기 위해 비시즌 동안 훈련 열심히 하고, 시즌 들어가서 보여줄 수 있는 것들을 다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팬분들이나 관계자분들, 감독님, 형들한테 ‘믿을 수 있는 선수’, ‘팀에 꼭 필요한 선수’가 되고 싶다. 차근차근 안 다치게 준비 잘해서 시즌 때 팀을 위해서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다지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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