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다른 각오 전한 KGC인삼공사 박형철 "후회 남기지 않을 것"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6-20 11:3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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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즌을 잘 준비해서 시즌이 끝났을 땐 후회가 없도록 하고 싶다. 체력이 되는 한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좀 더 준비했으면 어땠을까'라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안양 KGC인삼공사가 비시즌 담금질에 매진 중이다.


KGC인삼공사는 2018-2019시즌 25승 29패로 7위를 기록했다. 6위 부산 KT와는 2경기 차. 4라운드 말과 5라운드 초에 7연패를 당하며 승수를 쌓지 못했다. 아쉬움이 큰 만큼 비시즌에 굵은 땀을 쏟아내고 있다.


훈련을 마치고 만난 박형철(192cm, G)은 "가족들과 여행도 다녀오고, 시즌 때 만나지 못했던 지인들과 만나면서 편하게 지냈다. 휴식도 충분히 취했다"는 휴가 소감을 전했다.


4주 차에 접어들고 있는 훈련에 대해서는 "지금은 아픈 곳 없이 훈련을 잘 따라가고 있다. 몸을 만드는 기간이라 개인 컨디션에 맞춰 끌어 올리는 중이다"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박형철은 32경기에 나서 평균 11분 59초 동안 3.2점 0.7리바운드 1.0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010년 창원 LG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이후 개인 통산 4번째로 많은 시간 동안 출전했다. 3점슛은 개인 통산 2번째(25개), 어시스트 역시 두 번째(33개)로 높은 기록을 세웠다. 리바운드 3번째(22개)에 해당한다.


길지 않은 출전 시간에도 적시 적기에 외곽에서 지원하는 등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냈다.


박형철은 "개인적으로는 12월 이후에 경기력도 괜찮았고, 팀 성적도 나쁘지 않았다. 그런데 그 후에 종아리 근육 부상을 당했다. 빨리 복귀하고 싶은 마음에 1주일 만에 무리하다가 결국 재발되어 한 달 가량 쉬게 되었다. 비슷한 시기에 팀도 연패에 빠지면서 플레이오프까지 탈락했다. 아쉬움이 남는다"고 돌아봤다.


이어 "안양은 전통적으로 강한 팀이다. 플레이오프 탈락이 오랜만이라 다들 성적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더라. 모두 차기 시즌에는 (플레이오프 진출) 그 이상은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개인 목표에 관해서도 물었다. 그는 "감독님께서 공격할 때 턴오버를 많이 강조하신다. 패스미스나 제 타이밍에 볼을 주지 못하는 부분을 말씀하신다. 내 포지션이 가드이다 보니 턴오버를 줄여나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최소 턴오버로 풀어갈 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다. 수비는 스틸 등을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기본적인 것들을 실수 없이 해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형철은 "대학 때까지는 부상이 많지 않았는데 프로에 와서 몰아 당하는 느낌이다. 수술도 여러 번 했다"는 아쉬움을 내비치며 "선수로서 적지 않은 나이이고, 다음 시즌이 끝나면 FA가 된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시즌을 잘 준비해서 시즌이 끝났을 땐 후회가 없도록 하고 싶다. 체력이 되는 한 최대한 열심히 해서 '좀 더 준비했으면 어땠을까'라는 후회를 남기지 않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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