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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코트에서 얼지 않고, 내 몫을 자신 있게 해내는 선수가 되겠다. 농구선수로서 한층 더 성장하겠다"
서울 SK 나이츠는 2018-2019시즌 정규리그에서 20승 34패를 기록, 챔피언 타이틀 사수에 실패했다.
지난 시즌에는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시름했지만, 차기 시즌은 다르다. 두 달 간의 휴가를 마치고 돌아온 선수단은 비상을 위해 연일 강도 높은 훈련으로 굵은 땀을 흘리고 있다.
2018 KBL 국내 신인선수 드래프트 1라운드 10순위로 SK 유니폼을 입은 우동현(177cm, G) 역시 첫 비시즌 훈련에 매진 중이다.
훈련 후 만난 우동현는 "휴가 때 가족들과 여행을 가려고 했는데 시간이 맞지 않았다. 기왕에 운동하자는 마음으로 (모교인) 명지대에 가서 후배들과 같이 훈련했다. 항상 어울려왔던 친구들과 오랜만에 같이 운동해서 좋았다"는 첫 휴가 소감을 전했다.
SK는 비시즌마다 미국 어바인(Irvine)으로 스킬 트레이닝 전지훈련을 떠난다. 올해는 지난 5월 25일부터 6월 10일까지 미국 땅을 밟고 왔다.
첫 휴가에 이어 첫 비시즌. 그리고 프로 첫 전지훈련. 우동현에게 미국 이야기를 부탁했다.
그는 "스킬 트레이닝을 처음 해본다. 그래서 모르는 것도 많았다. 동작 하나하나의 디테일도 다르다"며 "2대2 상황에서 상대 헬프나 수비자 상황에 따라 나오는 드리블, 드라이브인 할 때 쏘는 플로터나 슛 쏘기 전에 스텝으로 상대를 속이는 훈련 등을 했다. 실제 경기 중에 사용할 수 있는 플레이를 몸에 익히는 시간이었다"고 돌아봤다.
미국에서 돌아온 이후에도 SK는 전문 스킬 트레이너를 초청해 오후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우동현은 "미국에서 배운 스킬 트레이닝과 요즘 배우는 스킬 트레이닝의 공통점은 방향전환이 많다는 것이다. 그리고 내가 슬로우-퀵이 부족한데 그걸 중점적으로 훈련했다. 차이점도 있다. 미국에서는 밸런스에 집중했고, 지금은 몸싸움해서 움직이는 훈련 등 다양한 기술을 배우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몸 상태에 대해서는 "몸을 만들어가고 있는 과정이라 근육통은 있지만, 특별히 아픈 곳 없이 몸을 잘 만들고 있다. 하드 트레이닝으로 몸을 끌어올리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 햄버거를 너무 많이 먹었다. 콜라도 무한리필이더라. 요즘 식단조절을 하고 있다. 그래서 더 힘든가 보다"라고 웃어 보였다.
막내가 느끼는 팀 분위기는 어떨까. 우동현은 "처음보다 형들과 많이 친해졌다. 녹아들었다고 할까. 많이 익숙해졌다. 부상자가 많지만 모두 다음 시즌을 위해 파이팅하고 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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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를 '경쟁'으로 바꿨다.
가드인 우동현은 선배들과 경쟁해야 한다. 하지만 국가대표 김선형과 FA로 합류한 전태풍이 버티고 있다. 정재홍과 최성원도 넘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어렵다'는 시선이 지배적이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해야 하는 부분이 많을 것 같다는 이야기에 우동현은 "엄청 많죠"라고 운을 떼며 "경쟁 상대를 신경 쓰는 것보다 나 자신부터 잘해야 한다. 내 할 일을 성실하게 해내면 기회가 주어질 것이다. 내가 자신감을 쌓아야 감독님께서도 알아봐 주실 것이다"라는 생각을 밝혔다.
이어 "입단 초기에는 잘 보이고 싶은 욕심이 많았다. 실수 하나도 하지 않으려고 했다. 그런데 욕심을 부리면 더 안 되더라"면서 "최근에 감독님께서 하신 말씀이 있다. '잘 보일 필요 없다.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면 된다. 드리블도 강하게 치고, 정확하게 하라'고 하셨다. 그래서 나도 내려놓고 편하게 하자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우동현은 차기 시즌 목표로 "엔트리에 드는 것"을 꼽으며 "출전 시간이 주어지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 코트에서 얼지 않고, 내 몫을 자신있게 해내는 선수가 되겠다. 농구선수로서 한층 더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 = 김우석 기자,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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