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서울/김아람 기자] 관악구 삼성동 시장 일대에 녹색 군단이 출동했다.
원주 DB 프로미는 15일 본사 DB손해보험 프로미 봉사단과 함께 '관악에서 꽃 피는 러브하우스 시즌 2'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DB의 '러브하우스'는 선수단과 본사 임직원들로 구성된 프로미 봉사단이 함께 생활환경이 어려운 가정을 방문하여 도배, 장판 교체 등 주거환경을 직접 개선해주는 봉사활동이다.
2011년부터 6년간 원주지역 다문화가정의 주거환경 개선을 펼쳐왔던 DB가 올해는 장소를 옮겨 서울시 관악구 소외계층 5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주고 D.I.Y 제작 가구를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국가대표팀에 선발된 김종규를 제외, 신임 코치 김주성을 필두로 김태술(이상 A조), 김창모, 김민구(B조), 김태홍, 김현호, 유성호(C조), 서현석, 원종훈(D조), 윤호영, 허웅, 윤성원(E조) 등 선수단 12명이 참여했다.
선수단은 5개 조로 나뉘어 프로미 봉사단,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봉사자들과 함께 오전, 오후 작업 일정을 소화했다. 작업 특성상 새 벽지와 장판은 전문가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선수단과 봉사자들은 먼저 짐을 외부로 옮긴 뒤, 직접 장판과 벽지 해체작업을 실시했다. 전문가의 작업이 끝난 뒤에는 실내 청결업무를 담당했다. 이후 오래된 가구를 새 가구로 교체하는 등 마지막까지 굵은 땀을 흘리며 사랑 나눔을 실천했다.
선수단과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은 조경옥(69) 씨와 이종규(70) 씨는 "좋다"라고 입을 모으며 "깨끗해지고, 오랜만에 젊은 사람들이 북적북적해서 좋다"는 만족감을 표했다.
![]() |
이날 5개 조에서 가장 먼저 작업을 마친 신인 원종훈과 서현석 조. 두 선수는 배정받은 집 수리를 마친 후 다른 조 지원에 나서는 등 '젊은 피'를 자랑했다.
원종훈은 "원주에서 5시 반에 일어나 준비한 뒤 형들과 출발했다. 피곤한 것보다는 뿌듯함이 더 크다. 이런 봉사활동을 처음해 본다. 본사 직원분들과 친해진 계기가 됐다"며 "(광신)중, 고등학교를 나온 동네라 여기도 많이 지나다녔는데 이런 곳인 줄 몰랐다. 너무 쉽게만 지나쳤던 것 같아 반성하려고 한다. 유기견보호 등 다른 봉사활동도 해보고 싶었는데 아직 못 해봤다. 앞으로는 회사 봉사활동 이외의 다른 봉사활동도 해 볼 것이다"라는 계획을 알렸다.
마찬가지로 첫 비시즌을 보내고 있는 서현석도 "조금 힘들거라 생각했는데 와서 해보니 아니었다. 힘들기보다는 다 같이 일사천리로 보람있게 끝내서 만족스럽다. 신인다운 패기로 1등으로 끝냈다"면서 "대학 때도 연탄 나르기 등을 해봤는데, 이렇게 집을 수리하는 건 처음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관심을 가지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적 후 첫 봉사활동에 참가한 김태술은 "새로운 팀에 와서 새로운 분들과 의미 있는 일에 참여할 수 있어 기쁘다. 항상 느끼지만, 늘 도움 드리러 왔다가 더 많이 배우고 간다. 큰 도움은 아니겠지만 조금의 힘이라도 되어드리려고 했다"며 "이전에도 봉사활동에 많이 참여했었지만, 오늘처럼 도배, 장판 등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활동은 처음이다. 어르신들께서 살고 계신 환경이 많이 열악해 보인다. 그런데도 할머님들께서 밝게 맞이해주시고, 오히려 우리들이 힘들까 봐 걱정해주시더라. 여러가지를 돌아보고, 깨닫게 해주셔서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다.
선수단과 봉사자들은 뜨거운 햇살 탓에 그늘을 찾을 법도 했지만, 틈틈이 어르신들의 다정한 말벗이 되어드리며 부지런히 움직였다. 문자 그대로 '러브하우스'를 실천한 100여명의 사람. 관악구 삼성동을 환한 웃음으로 가득 채웠다.
사진 = 김아람 기자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