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전원 득점' 고려대, 조선대 격파하고 공동 1위로 올라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5-31 17: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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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광주/김아람 기자] 고려대가 시즌 8승(2패)째를 신고, 연세대와 함께 공동 1위에 올라섰다.


고려대학교는 31일 조선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조선대학교와 경기에서 106-74로 승리했다.


엔트리 12명의 선수가 전원 코트를 밟고, 득점을 기록했다. 두 자리 득점 선수도 5명이다. 신민석이 3점슛 5개 포함 17점 9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김진영(19점 7리바운드)과 박민우(14점 13리바운드), 하윤기(14점 9리바운드), 서정현(13점 7리바운드)은 60점을 합작했다.


조선대는 유창석(17점 4어시스트)과 신철민(15점 11리바운드), 박준성(14점 6리바운드), 정주용(12점)이 분전했지만, 리바운드에서 37-61로 압도당했다.


● 1쿼터 : 조선대 11 - 28 고려대


조선대는 양재혁-박준성-정주용-신철민-김동균, 고려대는 이우석-김진영-신민석-박민우-박정현이 선발로 나섰다.


김진영의 활약이 돋보인 1쿼터였다. 경기 시작을 3점포로 알린 김진영은 자유투까지 5점을 올렸다. 조선대는 양재혁의 득점과 정주용의 3점슛으로 응수했다.


5-5로 팽팽한 접전은 곧 끝났다. 양 팀의 격차는 벌어지기 시작했다. 고려대는 코트를 밟은 6명의 선수가 모두 득점과 리바운드를 기록하는 데 성공했다.


조선대는 정주용이 두 번째 3점슛을 집어넣었고, 유창석이 스틸 이후 속공을 시도하는 등 부지런히 움직였다. 하지만 야투 성공률이 19%(4/21)에 그치면서 고전했다. 리바운드도 7-16으로 크게 밀렸다.


고려대는 신민석과 김진영의 백투백 3점포로 더욱 달아났다. 김진영은 1쿼터에만 13점을 집중시키며 팀의 공격을 이끌었다. 하윤기와 이우석이 골대 밑에서 득점에 성공하면서 28-11, 고려대가 앞서 나갔다.


● 2쿼터 : 조선대 28 - 51 고려대


2쿼터는 김형진의 3점슛으로 시작했다.


조선대는 신철민이 공격 리바운드와 골 밑에서 득점에 성공했다. 유창석이 점퍼로 손을 보탰고, 박준성과 장우녕이 외곽에서 지원했다.


고려대는 1쿼터에 3점슛 하나를 기록한 신민석의 손끝이 뜨거웠다. 신민석은 전반 막판, 신철민이 격차를 13점 차(28-41)로 줄이자 3점슛 2개를 내리 꽂는 등 2쿼터에만 세 방을 추가했다.


박민우의 중거리 슛과 하윤기의 골 밑 득점이 더해지며 51-28, 점수 차가 23점까지 벌어졌다.


● 3쿼터 : 조선대 49 - 80 고려대


3쿼터 초반, 하윤기와 김진영이 백투백 덩크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조선대는 박준성과 유창석이 달렸다. 속공으로 순식간에 4점을 쌓았다.


전반에 주춤했던 조선대가 달리기 시작하며 양 팀의 빠른 경기가 진행됐다. 주고받는 양상 끝에 고려대가 다시 한번 득점 사냥에 나섰다.


3쿼터 막판 박민우와 신민석의 3점슛이 림을 갈랐고, 서정현과 하윤기가 골 밑에서 점수를 쓸어 담았다.


80-49, 고려대가 크게 리드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 4쿼터 : 조선대 74 - 106 고려대


이변은 없었다. 골 밑을 장악한 고려대는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조선대는 4쿼터 1분 45초가 흐르고 신철민이 스틸 이후 속공 득점에 성공했다. 유창석과 김동균도 점퍼로 득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점수 차를 뒤집을 수는 없었다. 고려대는 서정현이 골 밑을 든든하게 지켜내며 공격도 게을리하지 않았다.


경기 종료 3분여를 남기고 김병수의 3점슛으로 98-65, 사실상 승부의 추는 고려대 쪽으로 기울었다.


최종 스코어 106-74, 남은 시간 리드를 지켜낸 고려대가 승기를 잡았다.


한편, 이날 경기 하프타임에는 이민현 전임 감독의 은퇴식 겸 송별회가 진행됐다. 이 행사는 조선대와 고려대, 광주시 농구협회가 함께 준비했다.


정년 퇴임 후 광주를 떠나는 이민현 전 감독은 후배들의 꽃다발과 박수를 받았다. 고려대 호농회 OB회장을 맡고 있는 그의 송별회인 만큼 관계자도 참석해 자리를 더욱 풍성케 했다.


체육관을 찾은 이민현 전 감독은 "그냥 조촐하게 하려고 했는데 소문이 났다. 모두에게 너무 고맙다"라는 마음을 전하며, 선수단에게는 "몸은 떠나지만 마음은 떠나지 않는다. 부상 없이 훌륭한 선수가 되도록 하라"고 격려했다.


사진 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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