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회 이상백배] ‘마당쇠 변신’ 연세대 김경원, ‘프로 관련 부분은 후반기에 생각하겠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5-20 14:3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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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나고야/김우석 기자] 한국 남대부 선발(이하 한국 선발)이 1차전 패배의 어려움을 딛고 짜릿한 역전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한국 선발은 18일 나고야 체육관에서 제42회 이상백배 대학 남녀 농구 대항 3차전에서 3쿼터 한 때 10점 차 리드를 내주는 위기를 딛고 75-71, 짜릿한 4점차 역전승과 함께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데 성공했다.


코칭 스텝 전력과 전술 그리고 선수들의 투지와 집중력이 어우러지며 만들어낸 보람찬 결과물이었다.


중심에서 박정현(205cm, 센터, 고려대 4학년)이 주장으로 팀을 잘 이끌었고, 이정현(189cm, 가드, 연세대 2학년)과 박지원(191cm, 가드, 연세대 3학년)이 공격을 책임졌다.


또, 대부분 선수들이 공수에 걸쳐 자신의 몫을 해내며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블루 워커 중 가장 돋보였던 선수는 김경원(199cm, 연세대, 센터)이었다.


김경원은 3차천 2쿼에만 블록슛 3개를 해내는 등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서 자신의 몫을 200% 해내며 한국 선발 추격전과 짜릿한 역전승에 힘을 보탰다. 김경원은 이날 뿐 아니라 1,2차전에서도 수비와 리바운드 등에서 꾸준히 자신의 역할을 해내며 이번 역전승의 조연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3차전이 끝나고 만난 김경원은 “사실 12점이나 벌어져 불안했다. 심판 콜까지 도와주고 있었다. 뒤집고 이겼다. (박)정현이를 중심으로 선수들끼리 미팅을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2연승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연이어 김경원은 “1차전에는 비행기를 타고 와 바로 경기를 뛰어서 그런지 몸이 정말 무거웠다. 핑계긴 하다. 어쨌든 1차전을 너무 쉽게 졌다. 미팅을 할 때 안되는 것과 잘되는 것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완전한 효과가 있었다고 본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본인의 역할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경원은 “공격을 잘하는 선수들이 모두 모였다. 나는 수비나 리바운드로 팀에 도움을 주려고 생각했다. 정확한 찬스 때만 공격하려고 했다. 그런 생각으로 임했다. 잘되었다고 본다.”며 명확한 목적을 갖고 경기에 임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3차전 2쿼터 활약에 대해 물었다. 김경원은 “자신감 갖게 된 계기였다. 첫 번째 블록 때 기분이 너무 좋았다. 이후에 자신감이 생겼다. 몸이 올라서는 느낌을 받았다. 정말 짜릿한 느낌이 들었다.”며 밝게 웃었다.


또, 김경원은 “일단 승리했다는 것에 중점을 두고 싶다. 작년에도 지지 않았다. 두 번 다 승리해서 대학 생활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기뻐했다.


화제를 대학 리그로 돌렸다. 이상백배가 모두 끝났기 때문. 김경원은 “바로 금요일에 한양대와 경기를 한다. 팀에 복귀해서 주장으로서 선수들과 소통을 잘하겠다. 연세대 플레이를 하겠다.”고 말한 후 개인적인 목표를 묻는 질문에 “이상백배를 부상없이 했다. 전반기 얼마 남지 않았다. 잘 끝내고, 후반기를 준비하겠다. 프로 이야기는 후반기에 할 생각이다.”라는 스마트한 답변과 함께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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