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숭의여고 고세림, “더 나은 슈팅 능력 원한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8 16: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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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슛만큼은 내세우고 싶은 선수가 되고 싶다”


숭의여고는 8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고부 준결승에서 대전여상을 82-65로 제압했다.


숭의여고 결승 진출의 원동력은 두 3학년의 힘이 컸다. 정예림(177cm, G)과 유승연(178cm, F). 정예림은 19점 25리바운드 12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고, 유승연은 3점슛 6개를 포함 31점을 퍼부었다.


2학년 고세림(175cm, F)의 도움도 컸다. 고세림은 3점포로 정예림과 유승연에게 쏠린 수비를 분산했고, 때로는 돌파에 이은 날카로운 패스로 김원지(179cm, C)와 서예원(178cm, C) 등 골밑 자원의 기를 북돋우기도 했다. 이날 3점슛 2개를 포함, 12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고세림은 숙명여중 1학년 때부터 농구를 시작했다. 구력이 짧기에 부족한 면은 있지만, 짧은 구력치고 뛰어난 슈팅 능력과 괜찮은 농구 센스를 지녔다.


이호근 숭의여고 코치는 “구력이 짧지만, 센스가 있고 잘 하려고 노력하는 친구다. 고1 때부터 많은 시간을 뛴 친구이기에, 경기 경험도 생겼다고 본다. 다만, 슈팅가드로 크려면 조금 더 빨라져야 한다. 본인도 이를 알고, 훈련을 통해 보완하고 있다”며 고세림의 가능성을 말했다.


고세림도 “슛과 돌파가 자신 있다. 그러나 레이업슛이나 골밑슛 마무리가 부족하다. 3점슛을 더 완벽하게 할 수 있도록 연습해야 하고, 돌파 상황에서 직접 할지 빼줘야 할지 상황 판단 능력도 더 연습해야 한다”며 이호근 코치의 조언을 잘 알고 있었다.


고세림의 목표는 명확하다. 고세림은 “나가는 대회는 다 우승하고 싶다. 특히, 가장 큰 대회인 전국체전은 꼭 우승하고 싶다. 아직 이르기는 하지만, 내년에는 개인상도 받아보고 싶다”고 말했고, “스테판 커리처럼 슈팅 능력이 뛰어난 선수가 되고 싶다. 슛 하나만큼은 내세울 수 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며 ‘슈팅 능력’을 강조했다.


숭의여고는 우승에 한 발만 남겨뒀다. 막강한 전력을 갖췄지만, 가용 엔트리가 많지 않다. 정예림과 유승연이 안고 있는 부담도 크다. 고세림이 두 3학년의 부담을 덜어야 한다. 고세림의 슈팅 능력이 숭의여고의 대회 2연패에 보탬이 될까. 숭의여고의 결승전이 궁금한 이유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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