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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패스 미스만 안 했더라면, 실수만 안 했더라면...”
청주여중은 8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준결승전에서 숭의여중에 58-61로 패했다.
청주여중의 출발은 좋지 않았다. 숭의여중의 풀 코트 프레스에 당황했다. 경기 시작 후 5분 넘게 한 점도 넣지 못했다. 그 사이 17점 실점. 0-17까지 밀렸다.
그러나 청주여중은 조금씩 따라붙었다. 풀 코트 프레스와 3-2 지역방어로 숭의여중 수비 전략에 맞불을 놓았고, 수비 성공 후 빠른 공격으로 조금씩 따라붙었다. 조금씩 추격한 청주여중은 경기 종료 2.8초 전 58-61로 숭의여중을 압박했다.
마지막 공격권까지 안고 있었다. 하지만 청주여중은 마지막 공격을 시도조차 못했다. 경기는 그렇게 끝이 났다. 청주여중은 그렇게 이번 연맹회장기를 마무리했다. 청주여중의 반격 드라마는 여운을 남겼다.
여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모두가 추격의 선봉장이었지만, 1학년인 손지원(163cm, G)의 활약을 빼놓을 수 없었다. 손지원은 빠른 발을 이용한 활동량과 수비 센스를 보여줬다.
그러나 손지원은 경기 후 “가드로써 패스미스가 더 많았다. 내 실수가 적었더라면, 팀이 이겼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자책했다. 이어, “드리블로 프레스를 뚫는 것보다 피벗과 패스로 볼을 연결하는 게 나을 것 같았다”며 초반 실수를 만회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혔다.
손지원은 40분 내내 코트를 누볐고, 12점 9리바운드 7스틸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팀 내 최다 스틸은 손지원의 몫이었다. 왜소한 체격을 지녔지만, 빠른 움직임과 안정적인 기본기로 묵묵히 팀을 이끌었다.
손지원을 지도하고 있는 추연경 청주여중 코치는 “(손)지원이는 시야도 좋고 공격 능력도 갖췄다. 기본적인 센스도 뛰어나다. 다만, 1학년이라 그런지 언니들한테 의존하려는 경향이 있다. 너무 주려고만 한다. 자기 공격도 충분히 가능한 선수이기에, 자기 공격을 많이 봤으면 좋겠다”며 손지원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손지원 역시 “연습한 거에 비해 의지가 부족했고, 실전에서 무서워했던 것 같다. 오늘 경기가 마지막일 수 있겠다는 생각에 후회없이 경기하려고 했다. 실수해도 우선 해보고 느끼고, 자신감을 얻는 게 먼저라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이라는 키워드를 알고 있었다.
인터뷰 내내 차분한 어조였지만, 자신의 잘못했던 점을 잊지 않았다. 장점을 말하는데 잠시 뜸을 들였지만, 단점을 말할 때 머뭇거리지 않은 것이 그랬다.
그렇지만 너무 자책할 필요는 없다. 자신의 단점을 알고 연습하면, 이를 장점으로 승화시킬 수 있기 때문. 다음 대회에서는 더 자신감 있는 경기력을 보일까. 손지원의 성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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