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김경원 공수 맹활약’ 연세대, 경희대 꺾고 단독 1위 등극… 경희대 시즌 첫 패배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5-07 18:4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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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수원/김준희 기자] 김경원이 펄펄 난 연세대가 경희대에게 시즌 첫 패배를 안겼다.


연세대학교는 7일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경희대학교와 맞대결에서 김경원(23점 10리바운드 2스틸 5블록슛), 이정현(24점 4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박지원(14점 5리바운드 11어시스트), 한승희(13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 등의 활약을 묶어 93-78로 승리했다.


경희대는 김준환(16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권혁준(14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세원(11점 2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리바운드에서 22-38로 크게 밀리면서 승리를 내줘야 했다.


우승 후보 맞대결이었던 이날 경기에서 연세대가 승리하면서 시즌 7승(1패) 째를 기록, 단독 1위로 올라섰다. 경희대는 시즌 첫 패배를 떠안으며 2위로 내려앉았다(6승 1패).


● 1쿼터 : 연세대학교 29-17 경희대학교


경희대는 권혁준-김준환-최재화-박세원-박찬호를, 연세대는 박지원-이정현-양재혁-한승희-김경원을 선발로 내세웠다.


연세대는 돌아온 한승희가 가벼운 몸놀림을 보였다. 골밑에 무게감을 더하며 김경원과 양재혁 등의 골밑 플레이를 원활하게 만들었다. 경희대는 초반 주춤했지만, 이내 박세원의 3점슛 1개 포함 5득점으로 분위기를 되찾았다.


두 팀은 치열하게 점수를 주고받았다. 연세대는 이정현이 투스텝과 속공 등 다양한 공격 기술을 선보이며 득점을 올렸다. 경희대도 최재화의 득점에 이어 박세원이 두 번째 3점슛을 꽂아 넣으며 맞불을 놨다. 쿼터 중반까지 양 팀은 동점을 유지했다(12-12).


후반 들어 연세대가 흐름을 잡았다. 김경원의 연속 득점에 이어 박지원-이정현의 레이업 득점을 묶어 5점 차로 달아났다. 경희대는 박찬호와 이사성 더블 포스트를 가동하며 높이를 높였지만, 김경원과 신승민이 이를 뚫어내고 연속 득점을 올리면서 29-17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 2쿼터 : 연세대학교 57-42 경희대학교


2쿼터에도 연세대의 흐름은 이어졌다. 한승희의 3점슛과 박지원의 리버스 레이업을 묶어 리드를 유지했다. 경희대는 최재화와 박세원의 3점슛으로 추격에 나섰지만, 이정현과 김경원, 양재혁이 차례로 득점에 가세하면서 경희대의 분위기를 눌렀다.


중후반으로 넘어가면서 경희대가 조금씩 정상 궤도를 찾아갔다. 김동준이 연속 드라이브인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기세를 끌어올렸다. 이후 권혁준의 코너 3점슛 1개 포함 5득점이 터지면서 점수 차를 9점 차까지 좁혔다(45-36 연세대 리드).


연세대는 빠르게 전열을 재정비했다. 한승희의 득점과 박지원의 속공 레이업에 이어 이정현의 3점슛까지 터지면서 흔들렸던 분위기를 다잡았다.


경희대도 밀리지 않았다. 김준환이 종료 직전 속공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추격하는 흐름으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리드는 여전히 연세대의 몫이었다(57-42 연세대 리드).


● 3쿼터 : 연세대학교 71-54 경희대학교


시작과 함께 연세대가 주도권을 잡아나갔다. 최재화와 김준환에게 득점을 내줬지만, 이정현이 속공 레이업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후 이정현은 3점슛까지 터뜨리면서 상승세를 공고히 했다. 김경원은 연속 3블록슛으로 수비에서 힘을 보탰다.


양 팀 모두에게 중요한 경기인 만큼, 경기는 과열 양상으로 흘렀다. 테크니컬 파울과 U파울 등이 속출하며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졌다. 연세대는 신승민이 골밑에서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경희대는 U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권혁준이 성공시키면서 경기는 15점 차가 됐다(65-50 연세대 리드).


작전 시간으로 분위기를 가다듬은 뒤, 양 팀은 활발하게 득점을 주고받았다. 연세대는 김경원이 공수에서 위력을 발휘하면서 상승세를 굳혔다. 이정현도 레이업 득점을 보태면서 71-54, 연세대가 17점의 리드를 안고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연세대학교 93-78 경희대학교


승부의 4쿼터, 경희대가 정민혁의 연속 3점슛 2방을 앞세워 추격 의지를 불태웠다. 연세대는 박지원의 3점슛으로 맞대응했으나, 신승민이 5반칙으로 퇴장당하며 악재를 맞았다.


그러나 연세대의 승리를 향한 의지도 강했다. 김경원이 또 한 번 블록슛을 기록하며 포스트에서 위력을 과시했고, 한승희와 이정현의 연이은 바스켓카운트가 나오면서 15점 차로 앞섰다(76-61 연세대 리드).


경희대는 공수에서 밸런스가 어그러졌다. 좀처럼 득점 루트를 찾지 못했다. 연세대는 주전 베스트5가 차례로 득점을 올리면서 쿼터 중반 22점 차까지 달아났다(85-63 연세대 리드).


남은 시간 분위기 반전은 어려워 보였다. 연세대는 차곡차곡 득점을 쌓으며 경기를 매조짓는 수순에 들어갔다. 경희대는 이사성, 김준환 등이 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벌어진 점수 차를 극복하기에는 무리였다.


결국 최종 스코어 93-78로 연세대가 경희대에 낙승을 거뒀다. 연세대는 경희대에 시즌 첫 패배를 선물하며 단독 1위로 올라섰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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