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연맹회장기] ‘원석 찾기 돌입’ 이훈재 하나은행 감독, “공부가 필요하다”

손동환 기자 / 기사승인 : 2019-05-07 15:2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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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적응하고 공부해야 한다”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가 지난 2일부터 김천실내체육관과 김천국민체육센터 등 여러 군데에서 열리고 있다.


어느 선수들이나 마찬가지겠지만, 여자 고등부 선수들은 이번 대회를 중요하게 여긴다. 특히, 고3 선수들이 그렇다. 여자프로농구 코칭스태프와 관계자들이 프로 진출을 앞둔 고3 선수들의 경기력을 눈여겨보기 때문이다.


이훈재(52) 여자프로농구 KEB하나은행 감독도 마찬가지였다. 이훈재 감독은 이시준 코치와 함께 원석을 고르고 있었다. 이훈재 감독의 눈빛은 더욱 날카로웠다. 여자농구를 처음 경험하기에, 여자 고등부 선수들을 더욱 집중해서 본 것.


이훈재 감독을 만났을 때 가장 먼저 건넨 말도 “낯설겠다”였다. 이훈재 감독은 “선수들의 장점을 파악하는 게 먼저다. 여자선수들의 대체적인 운동 능력과 경기력에 적응해야 한다. 선수들을 보러 온 거지만, 내가 공부를 하는 게 먼저라고 본다”며 여자 선수들의 경기력에 적응해야 한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이훈재 감독의 선수 선별 기준은 남자농구를 볼 때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훈재 감독은 “우선 높이가 있는 선수면 좋겠다. 수비적인 면에서는 센스와 열정을 보려고 한다. 뚫리고 나서 가만히 있는지, 자기 자리를 어떻게 찾아 움직이는지를 보려고 한다. 공격은 자신 있게 하는 게 먼저라고 본다”며 자신의 기준을 설명했다.


이 감독은 6일부터 김천을 찾았다. 결승전이 열리는 9일까지 김천에 있는다. “기록을 먼저 보기는 하지만, 기록이 중요한 게 아니다. 프로에서 필요한 선수, 팀의 특성에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선수를 찾아야 한다”며 유망주 선별에 가장 큰 기준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자신감이 먼저고, 자신감을 가지고 플레이하며, 자신의 플레이에 어떤 결과가 따라오는지 책임감도 가질 줄 알아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연습할 때 마음가짐이 중요하다. 남에게 보여주기식으로 연습을 하면, 시합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없다”며 선수들에게 바라는 점을 이야기했다. 미소 속에 굳은 강단이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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