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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휘문고와 8강전에서 대활약을 펼친 울산무룡고 대들보 포워드 문정현 |
[바스켓코리아 = 김천실내/김우석 기자] ‘울산발 강력 엔진’ 문정현(194cm, 포워드, 3학년)이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문정현은 7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9연맹회장기 8강전 휘문고와 경기에서 38점 13리바운드 9어시스트 4스틸이라는 눈부신 활약을 남기며 승리를 견인했다.
예선전 3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던 문정현 활약은 부전승으로 올라온 8강전에서 다르지 않았다. 휘문고 트윈타워를 완전히 유린하는 플레이를 펼치는 등 경기를 완전히 지배, 무룡고 승리의 원동력이 되었다.
전반전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확실히 해내며 접전을 이끌었던 문정현은 후반전 ‘나르기’ 시작했다. 경기를 거의 지배하는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팀을 8강에 올려놓는 모습을 보인 것.
3쿼터 2분이 지났을 때 무룡고는 53-55, 2점을 뒤지고 있었다. 문정현이 해결사로 나섰다. 골밑슛 성공에 이어 자유투로 3점을 만들었고, 속공 과정에서 레이업으로 연이어 점수를 추가했다.
무룡고는 수비 성공과 문정현 활약에 힘입어 58-55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승세를 타기 시작했다. 속공과 얼리 오펜스가 살아나며 69-55, 순식 간에 14점차로 달아났다. 이 과정에서 문정현은 휘문고 밀집 수비를 뚫고 5점을 추가했다. 인상적인 활약이었다.
휘문고 작전타임이 끝난 후, 첫 번째 공격에서 문정현은 정중앙 3점슛 라인 밖에서 침착하게 솟구쳐 올랐고, 볼은 유려한 라인을 그리며 림으로 향했다. 그대로 빨려 들었다. 팀에게 72-55, 17점차 리드를 선물하는 문정현의 그림 같은 3점포였다.
동료들도 힘을 내기 시작했다. 지역 방어가 성공적으로 전개되며 실점을 차단했고, 공격에서 김연성(192cm, 센터, 2학년)과 양준석(182cm, 가드, 3학년)이 번갈아 득점에 가담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75-58, 17점차 리드를 만들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허벅지에 경련이 일어났다. 그만큼 열심히 뛰었다. 전열에서 이탈해야 했다. 다행히 팀이 92-77, 15점차 넉넉한 리드를 그리고 있을 때였다. 무룡고는 승리를 놓치지 않았다.
게임 후 문정현은 “트리플더블을 놓친 건 전혀 아쉽지 않다. 진짜 승리가 중요하다.”라고 말한 후 “(이)두원이가 없었다. 쉽게 이길 수 있었다. 리바운드를 많이 빼앗겨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그래도 후반전에 집중력을 살려내며 이길 수 있었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문정현은 앞선 예선 경복고와 경기에서 트리플더블을 한 차례 기록한 바 있고, 3월 춘계연맹전에서도 같은 기록을 남긴 적이 있다. 세 번째 트리플더블을 놓쳤지만, 전혀 개의치 않는 의연함을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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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상주에서 벌어졌던 종별 대회에서 1학년 신분으로 참가했던 문정현. 지금보다 훨씬 애띤 모습이다. |
연이어 문정현은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았다. 근데 팀 적으로 패스 플레이가 좋지 못했다. 그 부분은 좀 아쉽다.”고 이야기했다.
문정현은 4쿼터 후반 허벅지 경련으로 경기를 이탈했다. 문정현은 “운동을 진짜 많이 했다. 살도 빼고, 우승을 위해 진짜 많은 노력을 했다. 긴장을 좀 했던 것 같다며 웃었다.
연이어 개인 기술에 관련한 질문을 넘어갔다. 고등학생다운 당돌한 답변이 돌아왔다. 문정현은 “기술적으로는 못하는게 없는게 단점이다. 상대적으로 스피드가 느린 건 개선이 필요하다. 체력이 좀 약한 것도 노력해서 고쳐갈 생각이다.”고 자신 있게 말했다.
사실이다. 문정현은 사실 완성형 선수다. 3번부터 5번까지 못하는게 없다. 고교 무대에서 최정상급 포워드다. 슈팅 기술과 센터가 해내야 할 기술을 모두 소화할 수 있다. 마무리 능력도 뛰어나며, 배짱도 좋다. 운동 선수에게 가장 필요한 것 하나가 배짱이다. 문정현은 갖추고 있다.
현재 문정현은 팀 내 사정으로 인해 5번까지 소화하고 있다. 이에 대해 문정현은 “당연히 밖에서 하고 싶다. 지금은 팀 플레이를 해야 하는 상황이다. 1도 불만이 없다.”고 쿨한 답변을 남겼다. 웃는 얼굴로 상남자스러운 대답을 남겼다.
마지막으로 문정현은 “이번엔 진짜 우승을 못하면 울산을 가지 않을 생각이다. 운동을 너무 열심히 했다. 꼭 우승 트로피를 갖고 울산으로 돌아갈 것이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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