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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천국민체육센터/손동환 기자] “경기에서는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주여중은 7일 김천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연맹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 김천대회 여중부 1차 결선에서 부일여중을 58-52로 꺾었다. 이날 승리로 준결승전에 진출했다.
청주여중의 중심은 강민주(168cm, F)다. 강민주는 결선 경기에서도 에이스 역할을 수행했다. 19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4쿼터에만 8점을 몰아넣었다. 승리의 일등공신이었다.
그렇지만 이 선수의 투지가 없었다면, 강민주의 활약도 빛을 잃었을 것이다. 청주여중 2학년 김소연(162cm, F)이다.
김소연은 이날 12점 6스틸 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경기 종료 5분 12초 전 베이스 라인 돌파에 이은 득점과 파울로 얻은 추가 자유투로 청주여중의 주도권(52-49)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청주여중은 승리를 챙겼다.
그러나 김소연의 진정한 가치는 기록에 있지 않았다. 김소연은 누구보다 강한 투지를 보였다. 루즈 볼 하나에 온몸을 아끼지 않았다. 무릎이 아프지 않을까 걱정이 될 정도였다.
경기 후 만난 김소연은 무릎이 아프지 않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무릎이) 아프기는 했지만, 이기고 싶었다. 경기에 들어가면 끝장을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웃음)”고 이야기했다. 경기 때 보여주지 않은 미소를 처음 본 순간이기도 했다.
이어, “(강)민주 언니가 공수에서 많은 역할을 한다. 의존되는 면이 많다. 민주 언니를 도우려면, 내 역할을 잘 해야 한다. 내 역할은 볼 흐름을 이어가고, 찬스날 때 슛을 던지는 일이다”며 팀 내 역할을 강조했다.
김소연을 지도하고 있는 추연경 청주여중 코치는 “최대 강점은 보셨다시피 파이팅이다. 몸을 사리지 않고, 노력하는 선수다. 본인 스스로 어떤 게 부족한지 알고 연습할 줄 아는 선수다. 하려고 하는 의지를 칭찬하고 싶다”며 김소연의 파이팅에 엄지손가락을 들었다.
경기장에서 투지를 보인 김소연은 연습 때도 투지를 보인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농구를 시작해서 기본기가 부족하다. 남들보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다른 선수들이 쉬고 있을 때 먼저 나와서 개인운동을 하는 이유다”며 노력의 필요성을 이야기했다.
청주여중은 4강전에서 숭의여중을 만난다. 숭의여중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 중 하나. 그러나 김소연은 “더 열심히 해야 하는 경기고, 동료들과 마음을 맞춰 무조건 이기고 싶다”며 변하지 않는 투지를 보였다.
김소연의 신장은 작은 편이다. 그러나 성장하고자 하는 의지와 이기고자 하는 근성은 누구보다 컸다. ‘농구는 신장이 아닌 심장으로 하는 것이다’는 말을 실천하고 있었다. 김소연의 투지가 다시 한 번 빛을 발할까. 청주여중과 숭의여중의 4강전이 궁금한 이유다.
사진 = 손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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