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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베테랑의 힘’을 과시한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제압하고 ‘일곱 번째 별’을 가슴에 새겼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92-84로 승리했다.
3쿼터 현대모비스가 기어코 65-60으로 역전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가져갔다. 5점의 리드를 안고 시작한 4쿼터, 문태종이 페이스업을 통해 득점을 올리면서 기세를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로드가 라건아를 밀어내고 골밑에서 점수를 추가했다. 그러자 함지훈이 포스트업에 이은 플로터로 맞대응하면서 간격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는 전자랜드의 수비를 영리하게 이용했다. 쿼터 초반부터 상대 파울을 유발하면서 자유투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그만큼 전자랜드의 팀 파울도 쌓여갔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박찬희가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역시 관록의 팀이었다. 양동근이 박찬희에게 파울을 얻어내며 전자랜드는 종료 6분 40여초를 남겨놓고 팀 파울에 걸렸다. 양동근은 팀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8점 차까지 벌렸다(74-66 현대모비스 리드).
불리한 상황에 놓인 전자랜드는 작전 시간을 요청하며 이후 흐름을 대비했다. 그리고 로드를 빼고 할로웨이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현대모비스도 라건아를 빼고 쇼터를 넣어 전자랜드의 전략에 대응했다.
현대모비스는 승부처에서 베테랑들이 해결사로 나섰다. 문태종이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격차를 벌려나갔다. 이후 리바운드 과정에서 정효근이 함지훈에게 파울을 범하면서 자유투 2개를 헌납, 현대모비스가 10점의 리드를 안았다.
전자랜드는 승부수를 띄운 할로웨이가 득점을 만들어내면서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는 ‘강심장’ 양동근이 있었다. 양동근이 시간에 쫓겨 던진 3점슛이 버저와 함께 깨끗하게 림을 가르면서 12점 차, 울산동천체육관은 열광의 도가니가 됐다.
전자랜드에 위기가 찾아왔다. 여기서 더 벌어진다면 이날 경기는 물거품이 되는 상황. 어려운 상황에서 이대헌이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그리고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한 차례 막아낸 뒤, 할로웨이가 3점슛 라인 밖에서 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3개를 획득했다.
할로웨이는 놀라운 집중력으로 자유투 3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이날 자신의 20득점 째를 만들어냈다. 경기는 6점 차가 됐다.
현대모비스는 작전 시간으로 전자랜드의 흐름을 끊었다. 이후 쇼터를 빼고 라건아를 투입해 높이의 우위를 활용한 공격에 나섰다.
이 선택은 적중했다. 라건아가 투입 이후 연속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전자랜드의 추격세를 잠재웠다.
전자랜드는 높이 열세를 감수해서라도 할로웨이의 공격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다. 그만큼 믿고 맡길 수 있는 해결사가 없었다. 할로웨이는 그 믿음에 보답하듯 적극적으로 공격을 시도, 최소 자유투를 얻어내며 공격을 이끌었다.
그러나 이후 벌어진 상황은 그야말로 ‘온 우주의 기운’이 현대모비스로 향하는 듯했다. 함지훈이 시간에 쫓겨 던진 슛이 깨끗하게 림을 가른 데 이어, 문태종이 버저비터 3점슛을 터뜨리면서 경기 종료 1분여를 남겨놓고 8점 차, 현대모비스 선수들과 홈 팬들은 승리를 확신하기 시작했다.
전자랜드는 작전 시간 이후 정효근의 공격 시도가 불발에 그치며 고개를 떨궜다. 이대성은 우승을 확정 지었다는 듯 홈 팬들의 환호성을 유발했다.
전자랜드는 이대헌이 파울로 얻어낸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6점 차까지 좁혔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종료 10초를 남겨놓고 던진 정효근의 3점슛을 림이 외면하면서 전자랜드 선수들은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종료 직전 라건아가 승리의 덩크를 꽂으며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다.
최종 스코어 92-84. 시리즈 전적 4승 1패. ‘모벤져스’라는 이름으로 불리운 현대모비스가 전자랜드를 꺾고 통산 7번째 플레이오프 우승, 통산 5번째 통합 우승을 차지하며 2018-2019시즌의 막을 내렸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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