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현대모비스의 거센 도전, 밀리지 않고 리드 지켜낸 전자랜드(2쿼터)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22 01: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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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전자랜드가 현대모비스의 거센 추격에도 불구, 리드를 지켜내며 5차전 희망을 밝혔다.


인천 전자랜드는 2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챔피언결정 5차전에서 2쿼터 43-39로 앞섰다.


1쿼터는 전자랜드가 21-14로 7점의 리드를 안은 채 끝났다. 현대모비스가 1쿼터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재빠르게 추격에 나섰다. 시작하자마자 이대성의 3점슛이 터지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드라이브인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이후 한 차례의 수비 성공 뒤, 다시 한 번 할로웨이가 현란한 개인기 이후 페이드어웨이를 성공시키면서 분위기를 전자랜드 쪽으로 가져왔다. 로드까지 골밑 득점을 올리면서 10점 차, 유재학 감독이 작전 타임을 요청하지 않을 수 없었다.


작전 시간 이후 양 팀 모두 한동안 소강상태를 보였다. 전자랜드는 로드의 연속 3점슛 시도가 모두 불발에 그치며 아쉬움을 샀다. 그 사이 현대모비스는 이대성이 컷인 플레이에 이은 레이업 득점으로 점수 차를 좁혔다(27-20 전자랜드 리드).


전자랜드는 현대모비스의 추격세를 할로웨이의 좌중간 3점슛으로 잠재웠다. 그러자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이용해 손쉬운 득점을 올리며 추격을 이어갔다.


전자랜드는 할로웨이가 드리블을 통해 현대모비스의 수비를 흔들면서 자신의 찬스를 보거나, 킥아웃 패스를 통해 동료들의 찬스를 봐주는 형태의 공격을 고수했다. 그러나 완성도가 높지 않았다. 전자랜드의 공격 실패는 곧바로 현대모비스의 속공으로 이어졌다. 이대성과 라건아가 속공 상황에서 득점을 받아먹으면서 순식간에 점수 차는 4점 차가 됐다.


쫓기는 입장이 된 전자랜드는 로드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여의치 않았다. 로드의 포스트업 공격이 실패한 뒤, 현대모비스 문태종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점수 차는 1점 차가 됐다.


전자랜드는 다시 로드의 골밑 찬스를 봐줬다. 로드는 라건아를 밀어내고 플로터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응답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기세도 만만치 않았다. 로드의 포스트업 시도가 무위에 그치자, 곧바로 아웃렛 패스를 통해 라건아의 속공 득점으로 연결시키면서 다시 1점 차를 만들었다.


전자랜드가 작전 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정효근이 페이스업 득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이후 한 차례 수비 성공 뒤, 슛감이 좋은 강상재가 좌중간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리드를 6점으로 벌렸다.


그러나 현대모비스는 이대로 전자랜드에 분위기를 내주지 않았다. 쇼터가 곧바로 3점슛으로 찬물을 끼얹으면서 격차를 좁혔다. 이후 강상재가 미드레인지 점퍼로 맞서자, 쇼터가 드라이브인 레이업으로 응답하면서 득점을 주고받았다.


전자랜드도 맞대응에 나섰다. 할로웨이가 정확한 숏 점퍼로 득점을 올렸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에는 쇼터가 있었다. 쇼터가 이대성의 스크린을 받아 던진 3점슛이 정확하게 림을 통과하면서 점수 차는 2점 차가 됐다. 쇼터는 두 팔을 들어올리며 홈 팬들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전자랜드는 우선 수비에 집중했다. 현대모비스의 공격을 방어한 뒤, 할로웨이의 패스를 받아 로드가 골밑 득점을 성공시키면서 4점 차가 됐고, 여기서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이 작전 시간을 요청하며 흐름을 한 차례 끊었다.


현대모비스는 쿼터 종료 20여초를 남겨놓고 원샷 플레이에 나섰다. 쇼터가 시간을 보낸 뒤 양동근이 외곽슛 찬스를 맞았으나 불발됐다. 이후 2.3초를 남겨놓고 박찬희가 버저비터 득점을 노렸으나 무위에 그치면서 그대로 2쿼터가 종료됐다.


전자랜드가 여러 차례 위기를 맞았으나, 고비를 잘 넘기면서 2쿼터 4점의 리드를 안고 마무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쇼터가 ‘미친’ 활약을 펼치면서 상승세를 이끌었으나,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전반동안 양 팀이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인 가운데, 팽팽한 이 흐름이 후반에는 어느 쪽으로 기울지 관전 포인트로 삼으면 좋을 듯하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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