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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영훈 기자] 20분을 책임진 쇼터가 현대모비스에게 7번째 별을 선물했다.
21일(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5차전. 울산 현대모비스는 인천전자랜드를 92-84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총산 7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에 가장 큰 공을 세운 선수는 라건아. 누구도 이를 부정할 수 없다. 하지만 뒤에는 쇼터가 묵묵히 받쳐주고 있었다.
노스텍사스대를 졸업한 쇼터는 2011 NBA 드래프트에 도전했으나 지명을 받지 못했다. 이후 멕시코, 아르헨티나, 이스라엘, 일본, 중국, 터키, 호주 등 다양한 무대를 거쳤다.
2017-2018시즌 호주 애들리에드에서 뛴 쇼터는 34경기 평균 28분 57초를 뛰며 13.4득점 5리바운드 4어시스트 1.2스틸 0.2블록을 기록했다. 야투 성공률도 45%, 3점슛 성공률도 35%에 달할 정도로 다재다능한 선수였다.
그가 현대모비스를 온다고 했을 때 놀라는 시선도 많았다. 한국에서보기 힘든 외국인 선수이기 때문. 쇼터를 해외 대회에서 본 한 농구 관계자는 “농구를 이상적으로 한다. 수비가 붙으면 돌파하고, 떨어지면 슛을 쏜다. 도움 수비가 오면 동료의 찬스를 볼 줄도 안다.”며 극찬했다.
쇼터와 현대모비스의 정규시즌 궁합은 기대만큼 좋지 못했다. 공을 끌고 이기적인 플레이가 많았다. 이긴 경기도 있었으나 현대모비스의 색깔에 녹아들지 못한 것은 분명했다.
쇼터는 플레이오프부터 변화의 조짐을 보였다. 4강 플레이오프에서 주어진 역할은 명확했다. 2,3쿼터를 책임지는 것. 3경기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임무를 명확히 수행했다. 출전 시간 대비 만점 활약이었다.
챔프전에서도 활약은 이어졌다. 전자랜드가 김상규, 강상재 등 장신 포워드들을 붙였다. 그러나 쇼터를 막을 수 있었던 사람은 없었다. 헤지테이션 이후 미들슛으로 조용히 2점씩 쌓았다. 단점으로 꼽히던 3점슛도 챔프전에서는 달랐다. 성공률이 40%에 달했다.
쇼터는 챔프전에서 평균 21분을 뛰며 17.2점을 기록했다. 시간 대비 만점 활약이었다.
유재학 감독도 “정규시즌보다 훨씬 나아졌다. 플레이가 간결해졌다. 원하던 모습이다.”며 쇼터의 활약을 치켜세웠다.
외국인 선수 규정이 바뀐 다음 시즌, 쇼터를 보기 힘들다. 그러나 현대모비스의 우승을 견인한 그의 이름은 KBL에 역사에 끊임없이 회자될 것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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