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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끝내려는 팀'과 '끝까지 가려는 팀'이 격돌한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9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네 번째 챔피언결정전에서 92-91로 승리했다. 결과로 시리즈 전적 3승 1패를 기록, 통합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겼다.
전자랜드는 지난 2차전 어깨 부상을 당한 기디 팟츠(182cm)를 대신해 4차전에 투 할로웨이(177.6cm)를 긴급 투입했다.
경기는 1점 차로 석패했지만, 할로웨이는 3점슛 4개 포함 26점을 쓸어 담으며 5차전을 기대케 했다.
상대는 홈에서 우승 축포를 쏠 준비를 마친 현대모비스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아는 법.
먼저 이전 4경기 결과를 복기해보자.
양 팀의 최종 점수 차는 1차전부터 차례로 3점, 19점, 22점, 1점이다.
1,4차전은 피말리는 접전 끝에 현대모비스가 승리했다. 2차전은 전자랜드가, 3차전은 현대모비스가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점수 차에 관계없이 승리 팀 공통점을 찾아보았다.
네 경기에서 3점 성공률은 승리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오히려 3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는 3점 성공률 높은 팀이 패배했다.
3차전은 모비스가 89-67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3점 성공률 45%(10/22), 전자랜드는 18.5%(5/27)의 3점 성공률을 기록했다.
이날 전자랜드의 3점 성공률은 올 시즌 챔프전 한 경기 최저 기록이다.
역대 챔프전으로 살펴보면, 2014-15시즌 원주 동부가 모비스와의 4차전에서 기록한 15.4%(2/13) 이후로 나온 최저 3점 성공률이다.
반면, 2점 성공률이 더 높은 팀은 100% 승리했다. 당연한 결과이다.
농구 경기에서 가장 많이 나오는 2점슛을 더 많이 집어 넣은 팀이 승률도 높다. 다른 기록에서 월등한 차이를 보이지 않는 한 2점슛은 승리와 직결된다.
문제는 슛의 정확도. 슛은 들어갈 수도, 들어가지 않을 수도 있다. 소위 '크레이지 모드'가 발동되지 않는 이상 백발백중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리바운드는 그렇지 않다. 동적인 상황에서 볼이 안기는 행운도 있지만, 대체로 집중력에 의해 결정된다.
박스아웃을 통하거나 흐르는 볼을 잡기 위해선 매 순간 집중해야 한다. 쉬운 일은 아니지만, 챔프전은 그 집중력을 요구한다.
공격 상황에서 특히 중요하다. 공격 리바운드는 상대에게 볼을 넘겨주지 않고, 우리 팀의 찬스를 살리기 때문이다. 이번 챔프전 기록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3차전을 제외한 나머지 경기에서 공격 리바운드가 더 많은 팀이 모두 승리를 챙겼다.
전자랜드는 3차전에서 패했지만, 공격 리바운드는 15-9로 6개 더 많았다. 강상재가 공격 리바운드 7개를 잡았다. 이번 챔프전 한 경기 개인 최다 공격 리바운드를 기록한 것이 원동력이다.
모비스는 전자랜드보다 수비 리바운드 16개를 더 잡았다. 단순히 따져보면, 전자랜드의 공격권을 16번 빼앗은 것이 된다. 22점 차 대승의 비결이다.
쿼터별 리바운드를 검토했을 때도 유사한 결과가 나타났다. 네 경기 총 16쿼터에서 양 팀의 득점이나 리바운드가 같았던 쿼터 3개는 제외했다.
나머지 13개 쿼터 중 9개 쿼터에서 리바운드가 많은 팀이 득점도 높았다.
리바운드가 더 많았음에도 득점이 낮았던 쿼터 4개는 턴오버와 저조한 야투율 등이 원인으로 작용했다.
모든 감독은 항상 리바운드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더 많은 득점을 위해 리바운드는 선택이 아닌 필수다.
과연 5차전에서는 어느 팀이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하며 승리를 따낼 수 있을까.
운명의 5차전은 오늘(21일) 오후 7시에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팁 오프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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