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챔프] '팟츠 공백? 아니야' 현대모비스 3차전 승리 요인은 '야투 성공률과 리바운드 우위'

김아람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8 23: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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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아람 기자] 현대모비스가 '양동근-오용준-쇼터-함지훈-라건아'로 이어지는 라인업으로 전자랜드 '박찬희-강상재-김상규-정효근-로드' 조합에 완승을 거뒀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17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세 번째 챔피언결정전에서 89-67로 승리했다. 모비스는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 2승 1패로 앞서가게 되었다.


이날 전자랜드는 외국인 선수 한 명이 전열에서 이탈했다. 기디 팟츠가 2차전 어깨 부상으로 전치 4주 진단을 받으며 남은 시리즈 출전이 불가능해진 것.


전자랜드는 급히 대체 외국인 선수인 투 할로웨이(183cm)를 선택했지만, 비자와 신장 측정 등의 문제로 인해 3차전에 출전할 수 없었고, 팟츠 공백을 실감하며 완패를 경험했다.


모비스 승리는 팟츠 공백만으로 설명할 수 없는 기록으로 보인다. 승리의 중요한 지표들인 야투 성공률과 리바운드에서 우위를 점했기 때문.


모비스는 2점 성공률 63%(26/41)-48%(20/42), 3점 성공률 45%(10/22)-19%(5/27)로 크게 앞섰다. 리바운드도 40-30으로 압도했고, 쿼터를 거듭할 때 마다 점수차를 넓혀갔다.


3차전을 완승으로 정리한 모비스 선수 기용과 효율성을 살펴 보았다. 득점은 자유투를 제외한 필드골 기준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40분 동안 총 14번의 교체 타임을 가졌다.


3쿼터 초반 '양동근-오용준-쇼터-함지훈-라건아'로 이뤄진 라인업이 가장 긴 시간 동안 경기에 나섰다.


효율성도 최고였다. 이들은 6분 41초 동안 21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이날 모비스가 내세운 라인업 중 최고 득점이었다. 전자랜드가 한 쿼터 내내 기록한 득점보다도 높은 수치였다.


리바운드에서 가장 고효율을 보인 라인업은 '양동근-이대성-문태종-함지훈-라건아'로 1쿼터 초반 6분 10초 동안 9리바운드(12점)를 잡았다. 완벽한 효율과 우위를 점했던 조합이었다.


전자랜드를 살펴보자. 유도훈 감독은 총 22번의 교체를 실시했다.


가장 오랫동안 코트를 밟으며 최고점을 생산한 라인업은 '박찬희-강상재-김상규-정효근-로드'였다.


그들은 2쿼터 초반 5분 1초 동안 8점 4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현대모비스 '양동근-이대성-문태종-함지훈-라건아'가 올린 21점 7리바운드와는 크게 비교되는 수치를 남겼다.


선발로 나선 '박찬희-차바위-정영삼-이대헌-로드' 라인업은 초반 4분 40초를 뛰었지만, 7점 1리바운드에 머물렀다. 이 시간 동안 차바위, 정영삼, 이대헌이 파울만 5개를 범하며 경기 초반부터 팀 파울에 걸리는 위기를 자초했다.


결과로 시즌 내내 단 한 경기도 거르지 않았던 팟츠 공백은 더욱 크게 느껴졌다.


아직 반등의 기회는 있다. 대체 외국인 선수인 할로웨이가 4차전부터 투입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시즌 초반 전자랜드 돌풍을 이끌었던 머피 할로웨이와 동명 이인인 그는 과연 위기의 전자랜드의 '소방수'가 되어줄 수 있을까.


챔프 4차전은 19일 오후 7시 30분 3차전과 같은 장소인 인천삼산체육관에서 팁 오프된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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