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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영훈 기자] 로드가 맹활약을 펼치면서 전자랜드의 반격을 이끌었다.
인천 전자랜드는 15일(월)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89-70으로 이겼다.
로드는 이날 32분을 뛰며 31점 15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로드는 경기 내내 라건아를 압도했다. 골밑을 지배한 로드 덕분에 전자랜드는 모비스를 꺾을 수 있었다.
로드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차전을 꼭 이겨서 홈경기를 준비하겠다는 생각이 강했다. 팀원 전체가 끝까지 싸워서 이긴 경기였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유도훈 감독은 로드를 칭찬했다. “로드에게 리바운드에 집중하라고 말했는데 잘 수행했다.”는 유 감독의 말이다.
이 말을 들은 로드는 “감독님께서 지난 경기에서 잘못되었던 부분을 설명했다. 나도 1차전에 리바운드가 승패에 영향을 준 걸 알고 있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그 점을 다시 보여주지 말자고 다짐한 것이 승리로 이어졌다.”며 2차전 다른 각오를 먹은 이유를 설명했다.
로드는 모비스에서 퇴출된 경험이 있다. 불성실한 태도가 원인이었다. 그러나 로드는 납득하지 못하면서 서로의 사이는 멀어졌다. 이후 모비스만 만나면 더 적극적인 모습이었다. 로드는 아직도 모비스에 대한 감정이 남아있냐는 질문에 “조금은 있다.”며 살며시 웃었다.
라건아는 첫 경기에서 30-10을 기록했다. 공교롭게도 2차전에서는 로드가 비슷한 기록을 작성했다.
로드는 라건아의 스탯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전혀 라건아의 스탯을 알지 못했다. 신경도 쓰지 않았다. 난 오로지 1차전 때 한 실수를 되풀이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이었다. 시리즈가 길기 때문에 기록보다는 경기에 집중하겠다.”고 답했다.
로드의 강한 승부욕은 두 경기에서 전혀 다른 결과를 만들었다. 장소를 옮겨 펼쳐지는 3차전에서는 로드가 순한 양이 될까. 아니면 악동이 될까. 챔프전을 지켜보는 흥미로운 요소이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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