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경희대 기둥 박찬호 “이사성, 보고만 있어도 든든해”

김영훈 기자 / 기사승인 : 2019-04-12 12: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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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영훈 기자] “키도 크니 이사성을 보고만 있어도 든든하다. 우리 둘이 같이 뛰면 상대에게 확실히 부담을 느낄 것이다."


경희대학교는 11일(수) 성균관대학교 자연과학캠퍼스 보조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성균관대학교와 경기에서 75-74로 이겼다.


박찬호는 이날 34분을 뛰면서 11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높은 득점은 아니었지만 상대 중심인 이윤수를 잘 막으면서 승리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경기 후 만난 박찬호는 “개막부터 달라져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었는데, 오늘(11일) 힘든 경기를 했다. 승리를 지켜내느라 힘들었다.”며 승리 소감을 전했다.


박찬호의 이날 매치업 상대는 라이벌 이윤수였다. 같은 나이인 둘은 오랫동안 같은 포지션에서 많은 경기를 했던 사이이다. 경기 내내 둘은 치열한 몸싸움을 펼치면서 골밑에서 맞붙었다.


박찬호는 “(이)윤수와 라이벌 의식이 없다면 거짓말이다. 4명의 센터들과 경기하면 항상 그런 마음이 있다. 나도 모르게 투쟁심이 생기고는 한다.”며 이윤수와의 라이벌을 인정했다.


경희대는 지난 시즌에도 개막 후 연승을 달렸다. 하지만 그동안 박찬호는 경기를 뛰지 못했다. 첫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다음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기 때문.


박찬호는 “다쳐서 미안함이 있었다. 벤치에서 지켜보니 열심히 뛰는 선수들에게 해줄 말이 없더라. 팀에 센터가 없으니 내 빈자리가 보였다. 같이 뛰는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이 컸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나 박찬호는 이어 “지난해와는 다르다. (권)성진이형이 나갔기는 해도 나머지 선수들은 남아있다. 우리는 분명 더 단단해졌다.”며 지난 시즌과는 다르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박찬호는 이날 이사성과 많은 시간을 같이 뛰었다. 높이가 뛰어난 더블 포스트가 가동되자 성균관대는 좀처럼 득점을 쌓지 못했다.


박찬호는 더블 포스트에 대해 묻자 “키도 크니 이사성을 보고만 있어도 든든하다. 우리 둘이 같이 뛰면 상대는 확실히 부담을 느낄 것이다. 외곽수비가 조금 힘들기는 하다. 하지만 프로를 가기 위해서는 꼭 해야 하니 늘려나가겠다.”며 이사성과 같이 뛰는 장점과 단점을 설명했다.


박찬호는 마지막으로 “내가 들어온 이후 첫 번째, 두 번째 시즌 성적이 좋지 못했다. 이제는 마지막이니 꼭 좋은 성적을 올리고 싶다. 당연히 정규리그 우승을 하고 싶고, 플레이오프에서도 높은 곳에 오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드러낸 뒤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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