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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신촌/이성민 기자] “오빠가 제일 멋있더라고요. 오빠밖에 안 보였어요.” WKBL의 초신성 박지현이 남다른 오빠 사랑을 전했다.
11일(목)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 체육관에서 펼쳐진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연세대학교와 중앙대학교의 시즌 첫 맞대결.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 연세대와 이를 위협할 다크호스로 꼽히는 중앙대의 빅매치를 지켜보기 위해 많은 관중이 체육관을 찾았다. 얼마 전 막을 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에서 맹활약하며 신인상을 거머쥔 우리은행의 슈퍼 루키 박지현도 체육관에 모습을 드러냈다.
체육관 한편에서 만난 박지현은 오빠인 박지원을 응원하기 위해 체육관을 찾았다고 전했다. 데뷔 후 첫 비시즌을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묻자 그는 “정말 푹 쉬고 있다.”며 “오전에는 운동을 하면서 몸 상태를 최대한 유지하려 노력 중이다.”라고 답했다.
이어 “첫 비시즌이지만, 앞으로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시즌 안 좋았던 것들은 다 잊고, 가져가야 할 것만 최대한 챙기려고 한다. 또 아직 어리기 때문에 다음 시즌 준비도 착실히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생이 응원하러 온 덕분일까. 박지현의 오빠 박지원은 이날 경기에서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공수 양면에 걸쳐 자신의 존재감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저돌적인 속공 참여와 돌파, 이따금씩 터지는 3점슛으로 스코어링 리더 역할을 도맡았다. 타이트한 앞선 수비로 중앙대 백코트 진과의 대결에서 우위를 점했다. 19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의 눈부신 기록을 남겼다.
박지현은 오빠의 활약에 대해 “오늘 경기에서는 오빠가 제일 멋있었다.”며 “다른 오빠들도 잘했지만, 오빠밖에 안보였다. 오빠가 공을 잡았을 때에는 나도 모르게 집중하게 됐다.”고 웃음 지었다.
그러면서 “오빠가 자랑스럽다. 오빠가 1, 2학년 때는 패기를 앞세워 잘했는데, 지금은 패기보다 여유가 생긴 것 같다. 더 능숙하게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대단하다. 자기 공격을 하면서 동료들의 찬스를 살려주는 것은 배워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박지현과 박지원은 농구계에서 유명한 우애 깊은 남매다. 박지현은 자신이 프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때 오빠 박지원이 많은 도움을 줬다고 말했다.
“평소에 오빠와 자주 전화한다. 오빠가 제 경기를 많이 챙겨본다. 경기를 보고 나서 조언도 많이 해준다. 제가 적응에 어려움을 겪었던 때에는 좀 더 자신 있게 하라고 얘기해줬고, 기분이 안 좋을 때는 장난을 치면서 풀어주려고 많이 노력했다. 너무 고마운 존재다.” 박지현의 말이다.
박지현은 오빠에게서 배우고 싶은 것이 무엇이냐는 한 취재진의 질문에 “패스를 배우고 싶다.”고 주저 없이 답했다. 이유를 묻자 “오빠는 저보다 패스 능력이 월등하게 좋다. 특히 찔러주는 패스가 좋다. 동료를 살리는 것은 제가 반드시 배워야 한다. 팀에서 제게 원하는 부분이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박지현의 소속팀 우리은행의 선수단 휴가는 오는 21일까지다. 박지현은 일주일 전인 14일에 미리 입소해 몸만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라는 자신의 계획을 전했다.
“사실 운동을 시작하고 나서 이렇게 오래 쉬어본 적이 거의 없다. 정말 푹 쉬었다.”고 웃으며 말한 박지현은 “첫 비시즌이라 신기한 것도 많았다. 이제 푹 쉬었으니 얼른 들어가서 운동해야 할 것 같다. 다음 시즌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사진 = 이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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