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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아람 기자] 역전승 연출은 실패했지만, 감동을 선사한 KCC의 시즌이 마감됐다.
전주 KCC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4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80-84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로 4강 플레이오프의 막이 내렸다.
전반은 고무줄 같은 경기가 이어졌다. 현대모비스는 전반 리바운드에서 26-14로 우위를 점했다. 탄탄한 골밑을 바탕으로 앞서나가는 현대모비스를 KCC가 쫓아가는 양상이었다. 2쿼터 5분 2초를 남겨두고 마커스 킨의 점퍼로 30-30, KCC가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2쿼터에만 3점슛 6개를 꽂으며 49-38로 달아났다.
KCC는 3쿼터에 두 외국선수의 활약에 힘입어 64-68까지 따라붙었다. 이어진 4쿼터에는 치열한 시소게임이 펼쳐졌다. 4쿼터 5분 18초를 남기고 브라운의 팁인으로 74-73, KCC가 이날 경기에서 처음으로 리드를 차지했다.
이후 득점을 주고받은 두팀은 4쿼터 50여초를 남기고 희비가 갈렸다. 함지훈이 공격 리바운드와 함께 골밑 득점을 올렸다. 경기 종료 5초 남은 상황에서 이대성이 재빠르게 골밑을 파고들어 2점을 추가, 승부가 마무리됐다.
경기를 마친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은 "막판에 턴오버가 몇개 나오면서 지긴 했지만, 끝까지 싸워준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를 보여준 현대모비스에게도 감사인사를 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경기로 4강 플레이오프 1승3패를 기록한 KCC. 이로써 2018-2019시즌을 마감했다. KBL 지도자로 첫해를 보낸 오그먼 감독은 어떤 느낌일까.
오그먼 감독은 "부상자도 많았고, 업다운도 많은 시즌이었지만 다 핑계다. 경기 후에 라커룸에서 선수들에게 감사인사를 했다. 포기하고 싶은 순간도 있었을 거고, 굴곡도 있었지만 함께 해준 선수들이 고맙다"고 고생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굉장한 한 해였다.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한다. 선수들을 알아간 것도, 공격과 수비를 준비하고, 전술을 짜는 과정도 좋았다"고 덧붙였다.
올 시즌 유일한 외국인 감독이었던 오그먼 감독. 그는 미국과 한국 농구의 지도자를 비교해 달라는 질문에 "국내 지도자들과 비교할 때, 무엇이 맞고 틀리고는 없는 것 같다. 난 선수들에게 자율성을 조금 더 부여할 뿐이다. 이정현이 투맨게임을 보면 내 농구철학을 이해하기가 수월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현 KBL의 시스템에 대해선 "이동 등의 여러 문제가 있겠지만, 경기 수를 조금 줄이면 경기력이 좋아질 것 같다"는 조언도 건넸다.
마지막으로 오그먼 감독은 "시즌이 끝났으니 심신의 안정을 취하고 싶다. 미국은 (시간적) 간격을 두고 돌아갈 것이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다"라는 계획을 밝히며 "구단에서 감독 제의를 온다면, 하고 싶다. 기회 되면 어린 선수들 위주로 해서 그 친구들을 미국에 데려가 다른 느낌을 주고 싶다"는 이야기를 끝으로 체육관을 떠났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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