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챔프전 진출' 유재학 감독 “전자랜드, 엄청 까다로운 상대”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9 22: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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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결국 챔피언 결정전에 올랐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라건아(18점 18리바운드), 이대성(21점 7어시스트), 섀넌 쇼터(12점 9리바운드 4어시스트) 활약을 묶어 접전 끝에 전주 KCC를 84-8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 3-1로 마무리한 현대모비스는 어제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인천 전자랜드와 챔피언 트로피를 놓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되었다.


출발이 좋았다. 앞선 경기와 달리 경기 시작부터 집중력을 가져간 현대모비스는 시작 3분 만에 13-3으로 앞서는 등 기분 좋은 시작과 함께 경기를 풀어갔다. 이후 현대모비스는 KCC 투혼과 집중력 그리고 전략에 밀리며 역전을 내주는 위기를 겪었다.


하지만 종료 1분 안쪽에서 노련함 가득한 함지훈의 풋백과 이대성의 재치 있는 사이드 라인 패턴 공격과 성공적인 수비 전개로 4점차 짜릿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경기 후 유재학 감독은 “올라가서 좋다. 재밌고, 어려운 경기 했다.”고 짧은 총평을 남겼고, 연이어 “스타팅 라인업을 이렇게 짜기는 처음이다.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이유가 되었다. 지훈이 컨디션 제외하고는 좋았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 밑거름 중 하나는 오용준과 문태종 활약이었다. 현대모비스는 두 선수 선발 기용이라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가동했고, 두 선수는 3점슛 5개 포함 18점 7리바운드로 활약하며 현대모비스 승리에 기여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종료 1분 여가 남았을 때 80-80 동점인 상황에서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유 감독은 “우리가 준비했던 패턴을 그려 주었다. 1분 12초 남았을 때 공격법에 대해 고민했고, 이야기했다. 세 번을 공격할 수 있는 시간으로 판단이 되었기 때문에 빠르게 공격을 감행했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유 감독 판단은 들어 맞았다. 함지훈 풋백과 이대성 레이업이라는 결과를 낳았다. 66% 확률을 낳았던 판단이 되었다.


또, 이날 위닝 신이 된 이대성 레이업 장면에 대해 “준비하긴 했던 패턴이었다. 하지만 지훈이와 대성이 센스가 더 포함되어 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유 감독 인터뷰에서 이대성을 뺄 수 없는 부분이 되었다. 전준범에 이어 유 감독과 즐거운 설전을 늘 벌이고 있기 때문.
유 감독은 “아직은 흥분하는 부분이 있다. 좋게 이야기하면 근성이 좋다. 나쁘게 이야기하면 서두르는 거다. 그런 과정을 거치면서 성장하는 거다. 좋은 장면도 많았다.”며 간만에 이대성을 칭찬하는 멘트를 남긴 후 '이정현 급 선수인가?'라는 질문에 “내가 보기엔 그렇다. 내 선수다.”며 감싸는 멘트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유 감독은 챔프전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유 감독은 이번 챔프전 진출로 10번째 챔프전을 경험하게 된다. 유 감독은 긴장과 관련한 질문에 “별로 그런 건 없다. 그게 중요한 게 아니다.”고 답변한 후 “전자랜드는 터프한 팀이다. 열심히 한다. 포워드 라인 신장이 좋다. 껄끄럽다. 매치 업이 어렵다. 잘 공략해야 한다. 많은 선수들이 활약을 해야 하지만, (양)동근이가 중심을 잡아주길 바란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한 후 울산이 아닌 수원 숙소로 향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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