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윤원상 3P 9개 폭발' 단국대, 고려대 무너뜨리고 2연승 질주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09 18: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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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안암/김준희 기자] 윤원상이 고려대를 침몰시켰다.


단국대학교는 9일 고려대학교 안암캠퍼스 화정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고려대학교와 경기에서 3점슛 9개를 터뜨린 윤원상(49점 2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과 김영현(1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2스틸), 윤성준(14점) 등의 활약을 앞세워 83-78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단국대는 상명대전 패배 이후 2연승을 내달렸다(2승 1패). 개막전 패배 이후 3연승을 기록하던 고려대는 단국대에 발목을 잡히면서 연승이 끊겼다(3승 2패).


● 1쿼터 : 단국대학교 24-21 고려대학교


고려대는 김형진-정호영-이우석-신민석-박정현을, 단국대는 김태호-윤원상-박재민-표광일-김영현을 선발로 내세웠다.


고려대가 초반 분위기를 휘어잡았다. 윤원상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로 첫 득점을 허용한 고려대는 이후 정호영의 베이스라인 점퍼와 이우석의 연속 3점슛을 앞세워 리드를 잡았다.


단국대는 고려대의 수비를 공략하지 못하고 야투율과 리바운드에서 부진을 겪었다. 그 사이 고려대는 신민석과 이우석의 득점을 통해 12-4로 앞섰다.


고전하던 단국대는 윤원상의 3점슛을 통해 분위기를 환기시켰다. 고려대 신민석과 박정현이 높이의 우위를 앞세워 점수 차를 벌렸지만, 김영현의 골밑 득점에 이어 윤원상의 3점슛이 터지면서 순식간에 2점 차가 됐다.


단국대의 기세는 이어졌다. 고려대 박정현과 단국대 김영현의 득점 대결이 펼쳐졌다. 나란히 4점을 주고받은 뒤, 단국대 윤원상이 이날 세 번째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쿼터 후반 역전을 만들어냈다. 이후 김태호의 스틸에 이은 레이업을 통해 3점 차까지 리드를 벌렸다.


고려대는 정호영이 3점슛을 넣으며 다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자 윤원상이 1쿼터에만 네 개째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리드를 되찾아왔다. 그대로 1쿼터가 끝나면서 단국대의 3점의 리드를 안고 2쿼터로 향했다.


● 2쿼터 : 단국대학교 40-37 고려대학교


고려대가 1쿼터 막판 분위기를 만회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박정현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에 이어 박민우의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재역전에 성공했다. 윤원상이 드라이브인을 통해 득점을 만들어내며 반격했지만, 김진영의 풋백 득점을 통해 리드를 지켰다.


그러나 단국대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윤원상이 속공 레이업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린 뒤, 김영현의 연속 득점을 통해 점수 차를 벌렸다.


고려대는 턴오버를 범하는 등 흔들리기 시작했다. 김진영이 속공 상황에서 투핸드 덩크를 꽂으면서 처진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박정현과 정호영의 3연속 골밑 득점을 통해 역전과 함께 간격을 넓혔다(36-32).


단국대는 작전 시간을 통해 전열을 재정비했다. 이후 공격에서 윤성준의 3점슛이 터지면서 1점 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고려대는 이우석의 자유투를 통해 달아나려 했지만, 조재우가 좌중간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드는 데 성공했다.


단국대의 상승세는 멈추지 않았다. 스틸을 통해 고려대의 턴오버를 이끌어낸 뒤, 윤원상이 스텝백에 이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벤치의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그대로 2쿼터가 종료되면서 단국대가 1쿼터와 마찬가지로 3점의 리드를 잡고 전반을 마무리했다.


● 3쿼터 : 단국대학교 62-57 고려대학교


치열한 공방전이 벌어졌다. 양 팀 모두 주도권을 잡기 위해 물러설 수 없는 승부를 펼쳤다. 고려대가 이우석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을 통해 1점 차까지 격차를 좁힌 뒤, 1~2점 차 내외의 경기 양상이 이어졌다. 단국대의 리드는 그대로 유지됐다.


쿼터 중반을 넘어서면서 전반에만 21점을 기록한 윤원상의 공격력이 폭발했다. 윤원상은 수비를 달고 쏜 3개의 3점슛을 모두 꽂아 넣으며 점수 차를 8점 차까지 벌렸다.


고려대는 단국대의 분위기를 제어하지 못했다. 이우석이 코너에서 3점슛을 터뜨리면서 가라앉은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지만, 단국대 윤성준의 3점슛 2방이 폭발했다. 결국 단국대가 5점 차로 앞선 채 4쿼터로 향했다.


● 4쿼터 : 단국대학교 83-78 고려대학교


단국대가 어렵게 잡은 승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 분투했다. 윤원상이 선봉에 섰다. 윤원상은 이날 경기 아홉 번째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점수 차를 8점까지 벌렸다.


고려대가 박민우의 페이드어웨이 득점으로 맞섰지만, 윤원상의 미드레인지 점퍼에 이어 김영현의 골밑 득점까지 터지면서 단국대가 이날 최다 점수 차인 10점 차로 달아났다.


고려대도 그냥 물러서지 않았다. 박정현의 팁인 득점에 이어 박민우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앞세워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단국대의 의지가 더 강했다. 윤성준이 더블클러치 레이업으로 리드를 벌린 뒤, 윤원상의 원거리 점퍼가 터지면서 단국대가 완전히 승기를 잡았다. 고려대는 박정현이 바스켓카운트를 얻어내며 분전했지만, 김형진이 속공 상황에서 레이업을 놓치면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단국대는 쿼터 막판 윤원상이 결정적인 드라이브인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승리를 확신했다. 남은 시간 고려대도 신민석과 박정현이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3점 차까지 쫓으며 승리를 향해 투지를 불태웠지만, 결국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올 시즌 두 번째 패배를 떠안았다. 최종 스코어 83-78로 단국대가 고려대라는 대어를 낚았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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