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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아람 기자] 현대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먼저 챔피언결정전에 오른 인천 전자랜드. 그들과 챔피언 반지를 두고 경쟁할 팀은 아직 '미정'이다. 어쩌면 오늘 저녁 9시 30분에 결정될 수도 있을 듯 하다. 챔피언 결정전을 위한 일전이 7시 30분에 펼쳐지기 때문.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한판 대결을 펼친다.
지난 7일, 현대모비스는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79-87로 패배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위해 '1승'만을 남겨둔 현대모비스인 만큼 아쉬움이 남았다.
플레이오프 '7전 전승'은 물 건너 갔지만, 4강 경기를 최대한 빨리 끝내려는 의지는 여전하다.
현재 시리즈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2승 1패로 앞선 상황이다. 오늘(9일) 저녁 경기에서 현대모비스가 승리한다면 챔피언결정전 대진표가 완성된다. 반면, KCC가 승리를 챙긴다면 승부는 5차전으로 이어진다.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5차전은 없다'고 선언했다. 유재학 감독은 "KCC의 플레이오프 7경기를 분석했다. 반드시 승리해서 수원(현대모비스 훈련장)으로 돌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오후 훈련을 소화한 현대모비스. 유 감독은 전날의 패인을 바탕으로 선수들을 지도했다.
유 감독은 선수들에게 "우리가 슛이 안 들어가서 79점이 나온 것이 아니다. 공격 횟수를 많이 가져가야 한다는 인식이 중요하다. 공격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부터 확실히 하자"고 이야기했다.
이어 "볼 있는 상황과 없는 상황에서 수비를 충실히 해라. 많이 움직여서 이지샷 찬스를 만들어라" 등의 이야기로 선수단 긴장의 끈을 조여줬다.
훈련을 마친 주장 양동근은 "(3차전은 패배했지만) 팀 분위기가 좋다. 3차전 경기 끝나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오전에 비디오 미팅을 통해 '항상 하던 대로'를 강조했다. 감독님께선 (마커스) 킨의 슛 분포도와 수비 확률에 대한 조언을 해주셨다"고 전했다.
4강 플옵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함 던컨' 함지훈도 "우리 팀 분위기는 좋다"며 "팀에서 몸관리를 잘해줘서 특별히 아픈 곳도 없고, 컨디션도 괜찮다. 다들 꼭 이겨서 돌아가자는 의지가 강하다. 기본부터 충실히 해서 4강 플레이오프를 빨리 끝내고 싶다"고 말하며 훈련장을 떠났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최근 '둘이 합쳐 90살, 200살 라인업' 등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 중심에는 문태종과 아이라 클라크가 존재한다. 두 선수의 한국 나이는 마흔 다섯(1975년생)이다. '둘이 합쳐 90살'은 문태종과 클라크를 일컫는 것. 여기에 오용준(39)과 양동근(38), 함지훈(35)이 가세해 '200살 라인업'이 탄생했다.
두 사람은 이를 알고 있을까. 8일 훈련장에서 만난 문태종은 고개를 끄덕이며 "나이는 내 경험이다. 내가 KBL에서 쌓아온 득점이 얘기해준다"고 답했다.
함께 있던 클라크 역시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신경쓰지 않는다. 이기기 위해 코트에 나서는 것이다. 하지만 아이싱을 할 때면 내가 늙었다는 생각이 들긴 한다"고 말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팀의 최고참으로 문태종과 클라크는 선수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고 있을까. 클라크는 "농구는 팀 스포츠이다. 태종이와 함께 '어린 친구들에게 베테랑답게 얘기해주자' 이런 얘기를 한다"고 말했다.
문태종과 클라크는 플레이오프 전 경기에 꾸준히 출전하고 있다. 문태종은 3경기 평균 20분 31초, 클라크는 평균 6분 10초 동안 코트를 밟고 있다.
문태종은 "4강 플레이오프까지 충분히 쉴 시간이 있었다. 빨리 시리즈를 끝내고 챔피언 결정전을 준비하고 싶다"는 소망을 드러냈다.
선수들의 바람처럼 현대모비스는 4차전을 마치고 수원으로 향할 수 있을까. 오늘(9일) 저녁 9시 30분 이후 어느 시점, 현대모비스 구단 버스의 행선지에 많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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