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에서] KCC는 울산으로, 현대모비스는 수원 행을 희망한다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9 11:5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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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또 한번의 '농구 전쟁'이 펼쳐진다.
9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지는 2018-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네 번째 경기를 앞두고 있는 홈 팀 KCC와 어웨이 팀 현대모비스는 각각 다른 목표를 갖고 경기에 나선다.


2승 1패로 앞서고 있는 현대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3차전이 끝난 후 “모든 게 되지 않은 경기다. 정신력과 기술적인 면에서 모두 KCC에 뒤졌다. 완패다.”라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유 감독은 “4차전에 모든 걸 쏟아붙겠다. 플레이오프에서는 울산으로 가고 싶지 않다. 다음 경기가 끝나면 수원 숙소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라며 비장한 각오를 드러낸 바 있다.


적장인 오그먼 감독은 “경기 내내 집중력과 에너지가 좋았다. 또, 벤치 선수들이 잘해주었다. 최승욱, 송창용, 정희재가 잘해주었다.”고 말한 후 “수비력 강화에 초점을 두었다. 두 명의 선수가 수비에서 역할을 해냈다. 우리는 울산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틀이 지난 9일 오전, 양 팀은 체육관을 찾아 한 시간씩 연습하는 과정을 지나쳤다.
10시에 체육관을 찾은 팀은 KCC. 공격 쪽에서 세밀함을 더하는데 초점을 맞춘 듯 했다.


전체적인 시스템에서 변화를 줄 수 없는 만큼, 플레이오프 동안 보였던 공격 패턴과 옵션에 완성도를 높이는 과정을 가졌다.


이후 짧은 시간 동안 슈팅 연습을 하는 시간을 가진 후 11시가 되기 전에 숙소로 귀환,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어쩌면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경기를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다.


11시가 조금 넘은 시점, 현대모비스 선수단이 체육관으로 하나 둘씩 모여 들었고, 유재학 감독이 가장 늦게 경기장에 나타났다.


선수들은 스트레칭으로 본 운동 시작을 알렸고, 유 감독 역시 스트레칭을 하면서 선수들 지도를 준비했다.


10분 정도가 지난 후 현대모비스 역시 공수에 걸친 패턴을 가다듬는 시간을 가졌다. 유 감독은 공수에 걸쳐 움직임과 상대 주요 선수들 방어법에 대해 직접 나서 설명했고, 선수들은 차분히 유 감독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이후 30분 정도 집중력이 가미된 슈팅 시간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그렇게 현대모비스 역시 이날 경기가 4강 PO 마지막 경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었다.


이제 7시간 정도가 지나면 또 한번의 진검 승부가 이곳 전주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다. 홈 팀은 울산행을 희망하고 있고, 어웨이 팀은 수원 숙소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다.


사진 = 김우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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