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침착함 돋보였던 ‘코트 리더’ 이정현 “킨 활약으로 공격 부담 덜어”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7 21:3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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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이정현이 침착함 넘치는 플레이로 팀 승리를 뒷받침했다.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2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커스 킨(23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듀오와 이정현(12점 4어시스트) 활약으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7-79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한 KCC는 챔프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이정현은 이번 시리즈에 접어들어 정규리그만큼 존재감은 보이지 못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패배의 요인이 되었다는 평가를 받아야 했다. 이날도 기록에서 크게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하지만 브라운과 킨이 51점을 합작하는 활약 속에 침착함이 바탕이 된 경기 운영과 어시스트 등으로 자신의 힘을 보태며 승리를 뒷받침했다.


이정현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2연패 한 후에 전주에 왔다. 내일이 없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뛰었다. 주전, 비주전 할 것 없이 열심히 했다. 좋은 결과를 낳았다. 이런 기분으로 4차전 임하면 울산에 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KBL 정상급 수비수인 이대성이 자신을 마크하는 부분에 대해 “같은 포지션이다. 활동량이 좋다. 하지만 재미가 있다. 저는 노련함으로 하려고 하고 있다. 5대5 농구 안에서 매치가 되었을 때 하려고 한다. 대성이 승부욕이 많이 자극이 된다. 쉽게 밀리지 않으려고 노력을 하고 있다. 3-0으로 졌으면 자존심이 상했을 것이다. 그래서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현은 2쿼터에 발목을 살짝 접질렸다. 경기에 나설 수 있을 지 불투명했다. 이정현은 “(함)지훈이형 발을 밟았다. 통증이 있다. 후반전에 테이핑을 잘하고 들어갔다. 승진이 형도 뛴다. 내가 안 뛴다고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려고 참고 뛰었다. 상태는 내일 일어나 봐야 알 것 같다.”고 말했다.


연이어 하승진 투혼에 대해 “자극이 된다. 좋은 본보기가 되는 것 같다. 주장으로서 모범을 보이려고 한다. 슈팅이 안들어갔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것 보다는 연결 고리가 되고 싶다. 오늘은 유기적은 플레이가 잘 이뤄졌다.”고 이야기했다. 하승진은 1차전 2쿼터에 코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고, 이후 마스크 투혼을 펼쳐 보이고 있다.


이야기 방향이 옮겨졌다. 앞선 두 경기와 달리 최고의 경기력과 함께 호흡이 더해진 부분이었다. 이정현은 최근 불거진 브라운과 킨 그리고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브라운과 킨 모두 승부욕이 있다. 1대1에 강한 선수들이다. 능력을 보여주려는 거다. 정규리그 후반에 그런 모습이 나왔고 풀었다. 우리에게는 자극으로 다가왔다. 사실 티그와 킨은 다른 스타일이다. 나에게 도움이 된다. 공격적인 부분에서 많은 짐을 덜었다. 체력 세이브와 수비를 할 수 있다. 다른 역할을 할 수 있다. 킨이 공격하면서 우리에게 시너지 효과가 나왔다. 승리의 요인이다.”라고 이야기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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