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브라운*킨 51P 19R 합작’ KCC, 현대모비스 제압… 벼랑 끝 탈출 ‘반격 시동’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7 20:4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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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전주/김우석 기자] 벼랑 끝에 몰렸던 KCC가 전주 홈 팬들에게 한 경기를 더 선물했다.


전주 KCC는 7일 전주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세 번째 경기에서 브랜든 브라운(28점 16리바운드 4어시스트), 마커스 킨(23점-3점슛 5개 3리바운드) 듀오와 이정현(12점 4어시스트) 활약을 통해 라건아(19점 14리바운드), 이대성(23점-3점슛 5개), 양동근(11점 3어시스트)이 분전한 울산 현대모비스를 접전 끝에 87-79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 1승 2패를 기록한 KCC는 챔프전 진출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었다.


1쿼터, KCC 24-18 현대모비스 : 순조로운 공격 흐름, 아찔했던 현대모비스 초반


현대모비스는 박경상, 이대성, 문태종, 함지훈, 라건아가 선발로 나섰고, KCC는 신명호, 이정현, 송교창, 브라운, 하승진이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정현 자유투에 이은 브라운 3점슛이 터진 KCC가 5-0으로 앞섰다. 현대모비스는 타이트한 맨투맨에 더해진 새깅 디펜스로 무장한 KCC 수비를 좀처럼 해체하지 못했고, KCC는 하승진 골밑슛에이은 브라운 속공 덩크로 9-0으로 달아났다. 경기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하는 KCC였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계속 멈춰 있었고, KCC는 3분 20초가 지날 때 브라운 돌파로 11-0으로 크게 앞서갔다. 현대모비스가 급히 양동근과 오용준을 기용했다.


이후에 현대모비스는 계속 슈팅이 실패로 돌아갔다. 경기 시작 후 던진 8번 슈팅이 모두 림을 벗어났고, 4분 30초가 지날 때 라건아가 자유투를 얻어 성공시키며 게임 첫 득점에 성공했다. KCC 공격은 잠시 멈춰섰다. 앞선 분위기와는 조금 다른 시간을 보냈다. 2분 가까이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종료 3분 46초 전 KCC가 먼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둔화된 공격에 대한 언급이 필요했다. 브라운이 점퍼로, 문태종이 더블 클러치로 점수를 생산했다. 연이어 문태종이 3점포를 가동했다. 9-15, 6점차로 따라붙는 KCC였다.


브라운이 바로 골밑을 뚫어냈다. 라건아가 풋백으로 응수했다. 조금씩 경기는 본 궤도로 오르고 있었다. 종료 1분 34초 전, 현대모비스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언더 바스켓 수비에 균열이 발생했기 때문.


송교창이 두 명의 수비를 뚫고 야투를 성공시킨 후 자유투를 얻어냈다. 모두 점수로 환산되었다. KCC가 22-13으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바로 오용준 3점슛으로 따라붙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정희재가 점퍼를, 클라크가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했다. KCC가 6점을 앞섰다.


2쿼터, KCC 44-36 현대모비스 : 유연한 공격 흐름, 계속 주춤하는 현대모비스


다시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하승진이 공격 리바운드 참여 과정에서 코에 타격을 입었고, 한 동안 코트에서 고통을 호소했다. 이후 당분간 득점은 추가되지 않았고, 2분 40초가 지날 때 이대성이 점퍼를 통해 2점을 만들었다.


KCC가 힘을 냈다. 이정현 점퍼에 이어 킨의 속공 레이업이 터지면서 30-22, 8점차로 달아났다. 현대모비스가 보고 있지 않았다. 얼리 오펜스를 통해 두 방의 3점을 터트렸고, KCC 공격을 차단하며 28-30, 2점차 턱밑까지 추격했다. KCC가 바로 이정현 3점포로 응수했다.


KCC가 계속 득점을 더해가며 점수차를 넓혀갔다. 현대모비스 공격은 주춤해진 공격에 더해진 헐거워진 수비로 인해 8점차 리드를 허용했다.


종료 3분 29초 전, 쇼터가 유려한 드리블에 이어 플로터를 성공시켰다. 점수는 30-36, 6점차로 줄어 들었고, KCC는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킨이 더블 클러치로 추가점을 만들었고, 최승욱이 커트 이으로 킨을 도왔다. KCC가 40-30, 10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현대모비스는 잠시 공수에 걸쳐 주춤하는 느낌이 역력했고, 2분을 남겨두고 함지훈 골밑슛으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다. 이후 양 팀은 한 골씩을 주고 받았고,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터진 라건아 자유투로 8점차로 좁혀가는데 만족해야 했다.


3쿼터, KCC 69-57 KCC : 바뀔 듯 바뀌지 않는 흐름, 12점차 리드 그려내는 KCC


이정현 투맨 게임 후 레이업으로 3쿼터는 시작을 알렸고, 라건아가 장거리 점퍼로 추격 흐름을 이어갔다. 현대모비스가 속공와 얼리 오펜스를 더해 점수를 추가했고, KCC는 공수가 주춤하며 47-42로 5점차 추격전을 허용했다.


이후에도 현대모비스는 전반전과는 달라진 공수에 집중력을 선보였고, 3분 20초가 지날 때 터진 함지훈 점퍼로 46-47, 1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주춤했던 KCC가 킨이 만든 우중간 3점슛으로 50고지에 올라섰다. 반면, 현대모비스는 좋았던 집중력을 잠시 잃어 버렸다. KCC는 최승욱 오픈 3점슛으로 한 발짝 더 달아났다.


다시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KCC는 좀처럼 리드를 잃지 않았고, 현대모비스는 추격에 만족해야 했다. KCC가 계속 5~7점차 리드를 유지하며 중반을 지나쳤다.


종료 3분 30초 전, 현대모비스가 엔드 라인 패턴을 가동했고, 양동근이 3점슛을 성공시켰다. 연이어 이대성이 속공으로 2점을 더했다. 점수는 순식 간에 2점차로 줄어 들었다.


KCC에는 킨이 있었다. 좌중간에서 3점포를 가동했다. 송교창 스크린이 돋보인 장면이었고, 연이어 현대모비스 실책을 속공으로 연결하는 킨이었다. 다시 점수차는 7점으로 늘어났다. 킨이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다시 3점슛을 터트렸다. 강렬한 2분을 보낸 킨이었다. 순식 간에 8점을 몰아쳤다.


라건아가 4점을 만들었다. 투지가 돋보였다. KCC가 킨의 강렬한 3점슛으로 응수했다. 점수차가 11점을 불어났다. 위기의 순간을 지나치는 현대모비스였다.


종료 20초를 남겨두고 이정현이 자유투를 얻어냈고, 한 개를 성공시켰다. 현대모비스는 마지막 공격을 실패했다. KCC가 12점을 앞섰다.


4쿼터, KCC 87-79 현대모비스 : 바꾸지 않은 흐름, 반격 시동 거는 KCC


KCC가 흐름을 이어갔다. 3분 동안 단 1점에 그쳤지만, 현대모비스 역시 공격에 조급함이 포함되며 슛 미스와 턴오버가 발생, 71-60으로 넉넉한(?) 리드를 가져갈 수 있었다. 2분 51초가 지날 때 KCC가 후반전 첫 번째 작전타임을 실시했다. 답답한 공격 흐름에 변화를 줘야 했다.


이정현이 돌파로 부진한 흐름을 털어내는 점수를 생산했다. 이후 신명호가 1차전과 같은 실수를 범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달랐다. 9점차로 줄여준 KCC는 송교창 3점슛에 이은 브라운 3점 플레이로 78-66, 14점차로 달아났다.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터닝 포인트가 되었다.


현대모비스가 힘을 냈다. 오용준과 이대성이 3점슛을 터트렸다. 작전타임이 스쳐갔고, 이대성이 두 방의 3점슛을 터트렸다. KCC는 브라운 3점슛이 터졌지만, 76-81로 점수차를 줄여주고 말았다. 브라운이 두 명의 수비를 뚫고 돌파를 완성했다. 다시 점수는 6점차로 벌어졌다.


현대모비스가 한 차례 턴오버를 지나쳤고, KCC가 이정현, 브라운 투맨 게임에 이은 최승욱 커트 인으로 85-76, 9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남은 시간은 1분 54초, 승리를 위한 1차 관문을 넘어서는 KCC의 현재였다. 현대모비스는 다급히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차례 공격이 실패로 돌아갔고, 프레스를 디펜스에 적용했다. KCC는 침착하게 공격을 풀어갔고, 브라운 골밑슛으로 점수를 추가했다. 남은 시간은 1분 22초, 점수는 11점차로 벌어졌다. 사실상 승리를 확정짓는 KCC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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