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벼랑 끝’ KCC vs ‘3연승 노리는’ 현대모비스, 운명의 3차전 결과는?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4-07 12:5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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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궁지에 몰린 KCC의 반격일까, 현대모비스의 시리즈 셧아웃일까.


전주 KCC와 울산 현대모비스가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을 치른다. 현재 시리즈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2승 0패로 앞서고 있다. 챔프전 진출까지 남은 승수는 1승. 벼랑 끝에 몰린 KCC는 홈에서 현대모비스를 상대로 반전을 노린다. ‘7전 전승 우승’을 목표로 달리는 현대모비스는 3연승으로 4강 진출을 노린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전주에서 열리는 KCC와 현대모비스의 4강 플레이오프 3차전이야. 현대모비스는 시리즈 셧아웃을 원하고, KCC는 무조건 전주에서 열리는 두 경기를 잡아야 하는 상황이 됐어.


코리아(이하 코) : 반대편에서도 전자랜드가 2연승을 달리고 있기에 현대모비스도 빨리 끝내고 싶은 마음이 클 거야. KCC는 벼랑 끝에 있으니 필사적인 노력을 할 거고. 하지만 난 현대모비스가 이길 거 같아. KCC가 1, 2차전에서도 보여줄 수 있는 모습은 다 보여줬는데도 졌잖아.


: KCC는 이정현이 두 경기 연속 에이스 역할을 못해주고 있는 부분이 아쉬움으로 남지. 오리온과 6강 플레이오프에선 30점을 터뜨리는 등 KCC의 4강행을 이끌었지만, 4강 플레이오프 들어와선 10점대 득점에 머무르고 있어. 주득점원이 고전하자 전체적인 힘이 떨어졌어.


: 경기 흐름은 2경기 모두 비슷했어. 전반까지는 KCC와 현대모비스 어느 한 팀도 리드를 쉽게 잡지 못했지. 그러나 후반부터 슬슬 현대모비스가 앞서가는 패턴이 반복됐고, 결국 KCC와 차이를 벌렸지.


KCC는 빠른 팀이 아니어서 그런지 현대모비스가 후반에 달리기 시작하면 전혀 따라오지 못하고 있어. 이제는 이 부분을 고쳐야만 해.


: 시리즈 전 오그먼 감독이 속공으로 맞대응하겠다고 했는데 속공의 위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KCC지. 2차전도 속공에 의한 득점은 6점에 불과했어. 무엇보다 속공을 이끌 가드가 없는 게 큰 문제야. 6강 플레이오프에선 이현민이 제 몫을 해줬지만, 현재는 이현민이나 신명호 등 가드들이 힘을 못 쓰고 있어. 이 부분도 개선이 돼야 할 것 같아.


: KCC의 포인트가드 문제는 전태풍이 갑작스레 나오지 않는 이상 개선이 어렵다고 봐. 물론, 전태풍이 나온다고 해서 풀어진다는 보장도 없고.


현대모비스는 2차전에 '초고령 라인업'이라는 강수를 들고 나왔어. 3차전에도 이 라인업이 나올지 의문이야. 2차전에는 분위기 반전을 위해 꺼내들었지만 기동력이 떨어지는 것이 단점이긴 하지. 과연 이번 경기는 '만수' 유재학 감독이 어떤 카드를 들고 나올지 궁금해.


: 합쳐서 200살이 넘던데. 그래도 죽지 않았더라. 클라크가 그만큼 라건아 백업 역할을 충실히 해주고 있고, 양동근과 함지훈의 활약도 여전해. 2차전에서 이대성이 6점에 그쳤는 데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가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지.


다만 전주로 원정을 떠난다는 점이 현대모비스에 불리하게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아. 정규리그에선 KCC가 홈에서 2승을 챙겼던 기억이 있거든. 가장 최근 전주에서 맞대결인 6차전은 KCC가 패하긴 했지만, 경기력이 비등했던 만큼 홈에서 반전을 일으킬 가능성도 있을 것 같아.


: 그럼 키 플레이어는 누가 될까? 현대모비스에서는 역시 쇼터가 될 거 같은데. 쇼터는 첫 경기에서 13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어. 플레이에 도움과 득점을 적절히 섞었지. 그런데 2차전에는 22점 9리바운드로 다른 모습을 보여줬어. 경기 마다 자신의 플레이 스타일을 변화하고 있지. KCC도 이 점에 혼란이 올 거 같아. 이날은 과연 쇼터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가.


: KCC는 무조건 이정현이지. 이정현이 살아나야 KCC도 반전을 노려볼 수 있어. 1, 2차전에선 매치업 상대인 이대성을 의식했는지 제 모습이 나오지 못했는데, 3차전에서 이정현이 공격을 이끌어줘야 해. 특히 외곽슛이 터져줘야겠지. 2차전에서 3점슛 5개를 던져 모두 불발에 그쳤어. 3차전에서 외곽슛 적중률이 개선된다면, KCC도 후반 열세를 딛고 승리를 노려볼 수 있을 것 같아.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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