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중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건 이런 기회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기회가 몇 번 올 것 같느냐, 좋은 기회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경각심과 간절함을 심어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
박찬희가 전자랜드의 창단 첫 우승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특히 어린 선수들이 이 기회를 소중히 여겨주길 바랐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111-86으로 승리했다.
이날 박찬희는 24분을 소화하면서 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득점할 수 있는 자원이 많기 때문에 경기 조율과 궂은 일에 집중했다. 그 결과 7개의 리바운드와 8개의 어시스트를 쌓았다.
알토란같은 득점도 챙겼다. 이날 박찬희는 3쿼터 중반 LG의 흐름을 끊는 3점슛까지 꽂아 넣으면서 삼산체육관을 들끓게 했다. 결국 25점 차 대승으로 4강 플레이오프 2연승과 함께 챔프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쥐었다.
경기 후 박찬희는 “2차전도 중요하다고 봤다. 홈 이점을 살린 뒤 창원에 가야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했다. 1차전 끝나고 선수들끼리 ‘아직 끝난 거 아니니까 2차전까지 밀어붙이자’고 이야기했다”며 승리 소감을 밝혔다.
박찬희는 1차전에서 9개의 어시스트와 4개의 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야투율 0%로 무득점에 그쳤다. 당시 상황이 스트레스로 이어지진 않았을까.
그는 “1차전에 슛을 많이 놓쳤지만, 마지막에 던진 슛 4개는 들어간 줄 알았다. 그 정도로 감은 괜찮았다. ‘안 들어가네’ 하고 신경 쓰지 않으려고 했다. 슛은 계속 던질 생각”이라며 개의치 않는다고 말했다.
박찬희는 현재 전자랜드에서 유일하게 챔프전 우승을 경험한 선수다. 지난 2011-2012시즌 안양 KGC 소속으로 원주 동부(현 DB)를 꺾고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그때와 비교해보면 어떤지 묻자 박찬희는 “그때도 동부가 워낙 세서 우리 팀의 우승을 점치는 사람이 없었다. 근데 결과적으로는 비등비등하게 가다가 마지막에 빛을 본 케이스다. 우선 챔프전에 진출하는 게 먼저다. 그리고 비교할 순 없지만 좋은 동료들이 옆에 있다. 시합하면서 질 것 같은 느낌이 들지 않고 잘 맞는다는 느낌이 온다. 그런 부분이 당시와 비슷한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중참으로서 어린 선수들에게 이야기해주고 싶은 건 이런 기회가 쉽지 않다는 점이다. ‘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기회가 몇 번 올 것 같느냐, 좋은 기회다’라고 이야기하면서 경각심과 간절함을 심어주는 게 내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위치에서 선수들을 다독여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전했다.
로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박찬희와 로드는 지난 2015-2016시즌 안양 KGC에서 호흡을 맞췄던 기억이 있다.
당시와 현재, 로드가 달라진 부분에 대해 박찬희는 “예전에는 멘탈이 어긋나기 시작하면 끝가지 어긋났었는데, 지금은 그렇지 않고 제어가 잘 된다. 그리고 KBL 경험이 많다 보니까 중요한 경기에서 뭘 해야 하는지 아는 것 같다. 오늘도 메이스와 몸 싸움해주고, 리바운드 하나 더 잡아준 게 크다. 영리하게 하는 것 같다. 굉장히 만족스럽다”고 평가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저작권자ⓒ 바스켓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BK포토화보] 6강 PO 부산 KCC vs 원주 DB 경기모습](/news/data/20260418/p1065580461353145_660_h2.jpg)
![[BK포토] 하나 VS 삼성생명 PO 2차전 경기화보](/news/data/20260411/p1065617892411216_970_h2.jpg)
![[BK포토] 소노 VS 정관장 경기화보](/news/data/20260405/p1065614296928390_171_h2.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