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로드-팟츠 쌍끌이 활약' 전자랜드, LG 꺾고 4강 PO 2연승... 챔프전 진출 확률 100% 낚았다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07 16: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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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인천/김준희 기자] LG는 전자랜드의 적수가 아니었다. 전자랜드가 2경기 연속 완벽한 경기력으로 챔프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인천 전자랜드는 6일 인천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창원 LG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기디 팟츠(22점 2리바운드), 찰스 로드(27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 정효근(13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 강상재(10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이대헌(19점 3리바운드) 등의 활약을 묶어 111-86으로 승리했다.


LG는 제임스 메이스(26점 11리바운드 2어시스트), 김시래(19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조쉬 그레이(24점 4리바운드) 등이 분전했으나 전자랜드의 공세를 이겨내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이날 경기 승리로 전자랜드는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가져가면서 연승에 성공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에서 1, 2차전 연승 시 챔프전 진출 확률은 100%다. 반면 LG는 2연패에 빠지면서 0% 확률에 도전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했다.


● 1쿼터 : 인천 전자랜드 21-18 창원 LG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이 펼쳐졌다. LG는 메이스가 3점슛을 꽂아 넣는 등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의 미드레인지 점퍼, 박찬희와 차바위의 레이업이 들어가면서 시소 게임을 벌였다.


중후반 들어 전자랜드가 로드의 3점슛 2개 포함 연속 8득점에 힘입어 7점 차 리드를 잡았다. 김시래에게 자유투로 1점을 내줬지만, 로드가 투핸드 덩크를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를 전자랜드 쪽으로 이끌었다.


LG도 빠르게 기세를 회복했다. 김종규의 바스켓카운트 득점에 이어 그레이가 블록슛 이후 원맨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4점 차까지 쫓았다.


전자랜드는 작전 시간에 이은 이대헌의 자유투 2득점으로 흐름을 끊으려 했다. 하지만 김종규와 김시래가 자유투로 3점을 올리면서 3점 차를 만들었고, 그대로 1쿼터가 끝났다.


● 2쿼터 : 인천 전자랜드 53-42 창원 LG


시작과 함께 LG 그레이가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동점이 됐다. 그러자 전자랜드는 팟츠가 나타났다. 좌중간 미드레인지 점퍼로 시동을 건 팟츠는 이후 포스트업에 이은 골밑 득점과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점수 차를 7점 차까지 벌렸다.


팟츠의 활약은 공수에서 계속됐다. 메이스로부터 U파울을 얻어내며 자유투 2개를 성공시킨 팟츠는 이후 우중간 3점슛에 이어 속공 상황에서 바스켓카운트까지 얻어내면서 14점의 간격을 만들었다.


LG는 전자랜드의 트랜지션 게임과 코트 밸런스 앞에 무기력했다. 김시래와 메이스, 그레이가 분발했지만 산발적인 득점에 그쳤을 뿐, 팀 전체의 경기력을 끌어올리지는 못했다. 그 사이 전자랜드는 팟츠가 풋백 골밑 득점에 이어 스틸 이후 속공 레이업을 성공시키면서 17점 차로 달아났다.


LG가 찾은 해답은 속공이었다. 전자랜드 야투율이 잠시 주춤한 사이, 김시래와 그레이가 빠른 공격을 주도하면서 도합 7점을 올렸다. 메이스도 골밑 득점을 보태면서 2쿼터 막판 순식간에 6점 차까지 쫓았다.


설상가상으로 팟츠가 수비 과정에서 통증을 호소하며 코트를 떠났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흔들리지 않았다. 박찬희의 골밑 득점에 이어 강상재가 종료 직전 버저비터 3점슛을 성공시키면서 호조의 분위기로 전반을 마쳤다. 강상재는 포효했고, 삼산체육관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 3쿼터 : 인천 전자랜드 77-65 창원 LG


전자랜드가 2쿼터 막판 분위기를 이어갔다. 로드가 3점슛을 터뜨린 데 이어, 강상재가 자유투를 성공시키면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았다. LG는 그레이와 김종규의 득점에 이어 김시래가 3점슛을 꽂아 넣으면서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강상재의 3점슛에 가로막혔다.


전자랜드의 열기는 식지 않았다. 메이스에게 포스트업을 허용했지만, 로드가 골밑 득점에 이어 박찬희의 3점슛이 터지면서 흐름을 유지했다. 점수 차는 15점 차가 됐다.


이후 양 팀은 활발하게 공격을 주고받았다. 다만 두 팀 모두 팀파울에 들어섰고, 수비에 힘을 쏟으면서 야투 적중률이 떨어졌다. LG는 김시래, 메이스, 그레이 등이 자유투를 얻어내면서 조금씩 점수 차를 좁혔다. 꾸준히 자유투로 점수를 추가한 뒤, 쿼터 막판 김시래의 속공 레이업이 나오면서 LG가 10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잠잠했던 전자랜드는 격차가 좁혀지자 다시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막판 이대헌의 골밑 득점에 이어 김낙현의 3점슛이 나오면서 점수 차를 벌렸다. 결국 12점의 점수 차로 3쿼터가 끝이 났다.


● 4쿼터 : 인천 전자랜드 111-86 창원 LG


전자랜드는 빠르게 승기를 굳혀나갔다. 이대헌의 포스트업 득점에 이어 김낙현의 정면 3점슛이 터지면서 코트를 뜨겁게 달궜다. LG 메이스와 김시래가 자유투로 4점을 올렸지만, 정효근이 골밑에서 4점을 올리면서 4쿼터 시작 2분여 만에 점수 차는 17점 차가 됐다.


LG는 조성민이 3점슛을 터뜨리면서 4쿼터 만에 첫 득점을 신고했다. 그러나 흐름에 큰 변화는 없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이대헌이 각각 드라이브인과 포스트업을 득점으로 환산하면서 분위기를 유지했다.


LG는 공수 양면에서 무기력했다. 높이와 외곽, 어느 부분도 전자랜드에 비교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여기에 외곽에서 힘을 보태줄 김시래와 조성민이 차례로 5반칙 퇴장을 받으면서 LG는 추격의 원동력을 상실했다.


남은 시간은 전자랜드의 승리를 확인하는 시간이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 김낙현, 로드, 전현우의 자유투 득점에 이어 이대헌의 3점슛이 폭발하면서 종료 2분여를 남겨놓고 100점을 넘겼다.


전자랜드 선수들과 삼산체육관의 팬들은 승리를 확신하는 환호성을 내뱉었다. 결국 최종 스코어 111-86으로 전자랜드가 완승을 거두고 챔프전 진출 확률 100%를 잡았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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