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맘대로 프리뷰] ‘나도 2연승’ 전자랜드 vs ‘2연패만은 안돼’ LG, 2차전 향방은?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4-06 11:3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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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편집부] 챔프전 진출 확률 100%를 노리는 전자랜드와 원정 1승 1패를 목표로 하는 LG가 만난다.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가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1차전은 전자랜드가 높이와 외곽 모든 부분을 압도하며 승리를 거뒀다. LG는 2쿼터 동점을 만드는 등 저력을 보였지만 후반 체력적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패배를 떠안았다. 체력과 전적 열세라는 악조건 속에서 2차전에 임한다. 전자랜드가 우위를 그대로 살려 2연승을 거둘 것인지, LG가 정신력으로 버텨 1승 1패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바스켓코리아에서는 토크 형식의 프리뷰를 통해 두 팀의 대결을 미리 살펴보았다.
(대화 느낌을 주기 위해 구어체를 사용하는 부분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바스켓(이하 바) : 인천에서 치러지는 전자랜드와 LG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네. 1차전은 사실 전자랜드가 완벽하게 분위기를 장악한 가운데 손쉬운 승리를 거머쥐었어. 이날도 그 기운이 이어지지 않을까?


코리아(이하 코) : LG는 확실히 5차전까지 치르고 왔기 때문인지 체력적으로 부치는 모습이 보여. 그래도 2쿼터 후반 보여줬던 경기력을 보면 저력이 없는 건 아냐. 그런 모습이 나온다면 LG도 어려운 상황에서 1승 1패라는 만족스러운 성적으로 창원으로 갈 수 있겠지.


: 근데 그러기엔 LG의 후반 경기력이 너무 안 좋았어. 물론 당시 조성민과 강병현, 김종규 등 주축 선수들이 모두 일찍 파울 트러블에 걸렸던 점도 있지만, 수비에서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


특히 높이의 우위를 전혀 활용하지 못했어. 이날 리바운드는 56-38로 전자랜드의 압승이었어. 특히 로드가 무려 5개의 블록슛을 걷어내면서 LG의 기를 완전히 죽였지. LG는 메이스만이 18개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분전했어. 강점이라고 생각했던 높이에서 열세를 보였다는 것 자체만으로 LG가 이 시리즈를 어렵게 생각할 수 있을 것 같아.


: 1차전에서 전자랜드가 분위기나 경기력에서 압도한 건 사실이야. LG는 여러가지 악조건을 딛고 2차전에 임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어.


골밑 열세도 열세지만, 3점슛 성공률이 너무 떨어졌어. 17%(3/18)에 그쳤지. 조성민과 강병현이 이른 시간에 파울 트러블로 빠지니까 그 자리를 메울 선수가 없었어. 두 자리는 완전히 빈 상태나 마찬가지로 경기를 치렀지. 이날은 조성민과 강병현의 활약이 좀 더 필요할 것 같아.


: 어떻게 보면 전자랜드의 1차전 전략이 통했다고 볼 수 있지. 조성민과 강병현에게 미스매치를 유발해 파울을 유도하는 전략이 먹혔어. 2차전에도 비슷한 전략으로 맞서겠지.


전자랜드의 또 하나의 무기는 바로 이대헌이야. 전역 후 플레이오프부터 팀에 합류한 이대헌이 생각보다 빠르게 적응하면서 1차전에서 좋은 활약을 보였어. LG의 높이에 밀리지 않았던 이유도 이대헌의 존재가 컸지. 골밑에서 비벼줄 수 있는 빅맨이 한 명 늘어나면서 LG에 열세로 생각됐던 높이도 비등비등해졌어. 이제 전자랜드가 LG를 상대로 밀리는 부분을 찾기 힘든 것 같아.


: LG는 이제 진짜 주전을 뒷받침해줄 백업 선수들이 활약해줄 때가 왔어. 그동안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한 이원대, 양우섭, 안정환, 정준원, 주지훈, 박인태 중 최소 두 명 이상이 활약해줘야 해. 이렇게 주전 의존도가 심한 농구를 했다가는 전자랜드를 꺾는 것도 힘들 뿐더러, 그 이상의 무대를 기대할 수 없어.


: 전자랜드는 역시 이날도 주득점원 역할을 해준 팟츠가 해결사를 해줘야겠지. 팟츠가 중심을 잡았기 때문에 정효근, 강상재 등 국내 포워드들이 좀 더 편하게 활약할 수 있었어. 팟츠의 슈팅 감각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전자랜드가 2차전도 무난하게 승리를 가져갈 것 같아.


: LG는 어쨌든 높이는 메이스와 김종규가 있기 때문에 2차전에서 반전의 여지가 있어. 결국 외곽슛이 더 터져야 해. 조성민과 강병현이 적재적소에 외곽슛을 터뜨려준다면 LG도 2차전 체력적인 열세를 딛고 해볼 만한 상황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 과연 전자랜드가 2연승으로 첫 챔프전 진출을 향한 상승세를 이어갈지, LG가 1승 1패의 성적으로 창원에 돌아갈 수 있을지 인천삼산체육관으로 가보자!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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