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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울산 현대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확보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에서 접전 끝에 전주 KCC를 92-8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시리즈 전적 2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챔피언 결정전 진출에 단 한 경기를 남겨두게 되었다.
가장 관심이 모았던 매치는 바로 KBL 정상급 빅 맨인 라건아와 브라운 대결이었다. 이번 시즌 라건아는 유독 브라운에게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반대로 브라운은 라건아를 넘어서야 팀에 승리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입장이다.
현대모비스는 브라운을 쇼터와 문태종 그리고 함지훈과 매치 업을 만들지만, 두 선수 대결 구도는 피할 수 없는 그것이다.
결론부터 보자. 35분 21초를 뛴 브라운이 35점 9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분전했다. 턴오버 6개는 옥의 티였다. 3점슛 두 개를 던져 모두 성공시킬 정도로 집중력이 좋았다. 경기 전반에 걸쳐 할약을 남겼다. 하지만 팀이 패했다. 그야말로 ‘분전’이었다.
라건아를 보자. 32분 51초로 동안 두 번째 4강 PO를 경험했다. 2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기록 만으론 상대적 열세였다. 하지만 두 개의 어시스트에 그의 경기 내용이 담겨 있다.
무리한 골밑 플레이보다는 팀 플레이에 주력하는 느낌이 강했다. KCC 수비 집중력을 분산시키에 충분한 어시스트였고, 장면이었기 때문. 공격은 필요할 때만 감행하는 느낌이 강했다.
잠깐씩 무리한 장면도 있었지만, 경기 흐름에 지장을 주는 정도는 아니었고, 팀 승리의 밑거름이 되어 주었다.
1쿼터, 브라운이 시작부터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언더 바스켓과 미드 레인지에서 침착함이 동반한 플레이와 슈팅으로 점수를 계속 생산했다. 7분 30초 만에 10점을 만들었다. 리바운드 1개를 더했다. 7분 49초를 뛴 후 마커스 킨과 교체를 통해 벤치로 돌아갔다.
총 10점(2점슛 4개/6개, 자유투 2개/2개) 1리바운드를 남겼다. 브라운이 벤치로 돌아간 후 KCC 공격은 주춤하는 모습이 역력했고, 19-25로 리드를 허용하고 말았다.
라건아를 돌아보자. 앞선 경기와 비슷한 느낌으로 경기를 시작했다. 득점보다는 조직력에 힘을 보탰고, 5분이 지날 때 어려운 동작에서 슈팅을 성공시키며 게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라건아는 조금씩 공격에 치중하는 모습을 지나쳤다. 자유투로 2점을 더했다. 1쿼터 총 9분 14초 동안 경기에 나섰다. 4점(2점슛 1개/3개, 자유투 2/3개) 1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어시스트 한 개가 의미 있는 장면이었다. 오용준에게 3점 오픈 찬스를 제공하는 장면이었고, 현대모비스는 동점을 만들며 경기 흐름에 변화를 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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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쿼터, 라건아는 경기에 나서지 않았고, 브라운은 다시 등장했다. 두 개의 슈팅이 실패로 돌아갔다. 밸런스가 좋지 못했다. 4분에 다다를 때 트래블링까지 범했다. 조금씩 멘탈이 흔들리는 느낌이었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브라운이 자유투를 얻어냈다. 이전까지 브라운 기록은 2리바운드 2어시스트가 전부였다. 현대모비스는 라건아를 2쿼터에 첫 투입했고, 브라운은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36-38, 2점차로 따라붙는 KCC였다.
라건아가 침착하게 골밑슛을 성공시켰다. 송교창 블록슛을 페이크로 피한 후 만들어낸 득점이었다. KCC가 작전타임을 요청했다. 자유투 득점으로 멘탈을 회복한 브라운이 골밑을 침착하게 공략했고, 연이어 득점으로 변환되었고, 리바운드 1개를 더 잡아냈다.
라건아는 계속 침묵했다. 폭발한 쇼터를 바라보고 있을 뿐이었다. 종료 39초를 남겨두고 자유투를 얻어냈다. 두 개가 모두 실패로 돌아갔다. 컨디션 난조를 털어내지 못하는 라건아였다. 3분 37초를 나서 2점(2점슛 1/1)을 남겼다. 리바운드도 두 개를 기록했을 뿐이었다.
3쿼터, 두 선수는 나란히 경기에 나섰다. 3분이 지날 때 브라운이 투맨 게임 상황에서 3점슛을 터트렸다. 라건아는 여전히 침묵을 지켰고, 브라운은 투맨 게임 후 정확한 롤 플레이를 통해 골밑슛으로 5점째를 기록했다. 3분이 지날 때 라건아가 자유투로 점수를 만들었지만, 이후 무리한 공격과 함께 정희재에게 공격 리바운드까지 허용하는 난조를 보였다. 좀처럼 컨디션 난조를 떨쳐내지 못했다.
라건아는 4분 30초가 지날 때 점퍼로 쿼터 첫 야투를 성공시켰고, 이후 바로 세 명의 수비를 벗겨내고 자유투를 얻어내 1점을 추가했다. 조금씩 살아나는 기미를 보이는 라건아였다.
이후 두 선수는 잠시 침묵을 지켰고, 종료 2분 57초를 남겨두고 브라운이 정중앙에서 경기 두 번째 3점포를 가동했다. 라건아는 5점 2리바운드를, 브라운은 8점 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또 다시 그려진 브라운의 판정승이었다.
4쿼터, 침착해진 브라운은 계속 공격에 집중했고, 초반 득점을 모두 책임졌다. 7점을 내리 생산했다. KCC 추격전의 원동력이 되었다. 3개의 야투와 자유투 한 개를 모두 점수로 환산했다. 점수차는 계속 줄어 들었다.
라건아는 주춤했다. 3개의 야투 중 한 개만 성공시켰다. 리바운드로 기록하지 못했다. 4분 40초가 지날 때 라건아가 속공으로 점수를 추가했고, 연이은 공격에서 하승진을 상대로 침착히 점퍼를 가동했다. 현대모비스는 82-73, 게임 개시 이후 가장 많은 9점차 리드를 그려냈다. KCC 작전타임을 강제한 라건아 활약이었다.
두 선수는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6분 동안 브라운이 9점을, 라건아가 7점을 책임졌다. 얼리 오펜스와 다른 공격 루트가 가동된 현대모비스가 83-75, 8점차로 앞서갔다.
종료 3분 51초를 남겨두고 브라운이 자유투를 얻어 모두 성공시켰다. 추격 흐름을 이어가는 장면을 남겼다. 브라운이 자책골을 남겼다. 안타까움이 묻어나는 순간이었다.
이후 양 선수는 별 다른 활약을 펼쳐 보이지 못했다. 경기 흐름이 현대모비스 쪽으로 완전히 넘어갔기 때문. 그렇게 라건아는 승리를, 브라운을 기록을 챙겨간 경기였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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