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PO] '챔프전 눈앞' 유재학 감독 "1쿼터 후반 라인업, 합쳐보니 200살이 넘더라"

김우석 기자 / 기사승인 : 2019-04-05 22: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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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울산/김우석 기자] 현대모비스가 챔피언 결정전 진출 100% 확률을 잡아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3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2018-19 SKT 5GX 프로농구 4강 플레이오프 두 번째 경기에서 활약을 묶어 전주 KCC를 92-84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현대모비스는 시리즈 전적 2-0으로 앞서며 챔프전 진출에 단 한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1차전을 승리한 현대모비스는 2차전 낙승을 예상하는 여론이 강했다. 부족했던 경기 감각을 회복했다는 이유가 존재했기 때문.


하지만 현대모비스는 4쿼터 중반까지 유연한 공격 흐름에 더해진 집중력으로 경기를 이어가는 KCC 경기력에 어려움을 겪어야 했고, 4쿼터 종료 5분 여를 남겨두고 점수차를 넓히기 시작해 승리를 따낼 수 있었다.


게임 후 유재학 감독은 “초반에 좋지 못했다. 쇼터가 2,3쿼터에 좋은 모습을 보였다. 동근이가 빠졌을 때 활약했다. 나머지 선수들은 수비에서 자기 몫을 충분히 해냈다.”라고 총평했다.


연이어 이날 16점 3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한 KCC 가드 킨 활약에 대해 “전반전이 끝나고 동근이에게 100% 수비 잘했다고 칭찬했다. 그렇게 들어가는 건 어쩔 수 없다고 말했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또 하나의 변화를 주었다. 문태종에게 브랜든 브라운 마크를 맡긴 것. 유 감독은 “지훈이 체력 세이브을 위한 선택이었다. 1차전에서도 잠깐 태종이에게 마크를 맡겼다. 무리가 없었다. 그래서 했다. 35점을 실점한 것은 문제가 안 된다. 잘 막았다.”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1,2차전을 통해 정규리그와는 확실히 다른 느낌을 주고 있다. 속도라는 키워드에서 조금은 처진 모습이 나타났다.


유 감독은 “속도 저하에 대해 분명히 그런 느낌이 있을 것이다. 대성이가 장염을 앓고 있다. 그래서 오픈 찬스를 만드는 부분과 어시스트 위주의 경기 운영을 하고 있다.”고 변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이날 현대모비스는 1쿼터 후반 평균 연령이 200살이 넘는 라인업을 가동하기도 했다. 유 감독은 “사실 몰랐다. 캐스터에게 들었다. 생각해보니 200살이 넘더라. 얼마나 선수 보강이 되지 않았으면 200살이 넘을까 싶었다.”고 이야기했다.


연이어 류 감독은 “1쿼터에 오용준, 클라크가 해준 게 컸다. 성공적인 노장 투입이었다.”고 말했고, 양동근 출장 시간이 길어진 부분에 대해 “오늘 아침에 연습할 때 1차전 28분을 뛰었다는 대화를 했고, ‘오늘은 35분 뛰지?’라는 질문을 했다. '충분하다’고 자신 있게 이야기하더라. 표정도 좋았다. 그래서 일찍 투입했다. 결과도 좋았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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