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리그] ‘뒤늦은 첫 승 신고’ 중앙대 양형석 감독 “시즌 첫 승이라는 데 의의”

김준희 / 기사승인 : 2019-04-05 22: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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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김준희 기자] 중앙대가 뒤늦은 첫 승을 신고했다.


중앙대학교는 5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 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건국대학교와 경기에서 83-73으로 승리했다.


어렵게 첫 승을 따냈다. 중앙대는 경희대와 개막전에 이어 한양대전에서도 패하며 개막 후 2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절치부심하고 건국대전에 나선 중앙대는 이날 박진철과 김세창, 문상옥과 이준희의 활약을 앞세워 우여곡절 끝에 시즌 첫 승을 기록했다.


경기 후 중앙대 양형석 감독은 “늦었지만 시즌 첫 승이라는 데 의의를 두고 싶다. 개막전 경희대와 경기는 결과적으로 아쉬움이 있었다. 다만 선수들이 위축되지 않기를 바랐는데, 한양대전 결과가 충격이 컸다. 어쨌든 오늘 경기를 이김으로써 그런 부분을 탈피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2쿼터에 추격을 허용한 부분에 대해서는 “상대팀이 외곽 의존도가 높고, 그 부분의 적중률을 무시 못하는 팀이기 때문에 그 부분을 준비했다. 1쿼터에 그게 먹히면서 상대가 주춤했다. 다만 2쿼터 들어 유기적인 움직임이 문제가 되면서 상대 추격의 발판이 됐다. 결과적으로는 끝까지 우리 쪽으로 리드하지 못한 게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분석했다.


이어 양 감독은 “4학년들이 좋지 않은 흐름을 반전시키는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 부분이 더딘 게 아쉽다. 그래도 오늘 끝까지 놓지 않으려고 했던 건 칭찬해주고 싶다. 한양대전에서는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포기하고 회피하는 모습이 보였는데, 오늘은 그런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또한 1학년들이 들어가서 당차게 플레이를 하면서 뒷받침해준 부분이 끝까지 리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었던 것 같다”며 선수들의 달라진 자세와 활약에 대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날 눈에 띈 점은 신입생 이준희가 두 경기 연속 10+ 득점을 기록한 부분이다. 예상보다 빠르게 팀에 녹아들면서 출전 시간을 가져가고 있다.


양 감독은 “고등학교 때부터 그 포지션에서 실력적으로 검증이 된 선수다. 아쉬운 게 있다면 외곽슛 적중률인데, 다행히 선수가 배짱이 있다. 오늘도 4쿼터에 들어가자마자 3점슛을 시도했다. 이런 것은 적응을 떠나서 상당히 높게 평가하는 부분이다. 그만큼 적극적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큰 걱정은 하지 않는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슛폼은 꾸준히 개선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 감독은 “슛폼에 문제가 있었다. 신장이 195에 가까운 선수인데 타점이 너무 낮더라. 그러면 아무 의미가 없지 않나. 적중률도 떨어졌다. 그래서 팀에 합류한 시점부터 그 부분을 지적했다. 그랬더니 그걸 외박 나가서까지 시간을 내서 연습을 하더라. 그런 모습을 확인했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덧붙여 “(이)준희에게 바라는 건 리딩이다. 전체적인 흐름을 컨트롤하고 파악해서 리드를 해줬으면 좋겠다. 훈련도 그렇게 적용할 생각이고, 그런 부분들이 (이)준희가 해내야 할 부분”이라며 바라는 점을 전했다.


힘겹게 첫 승을 따낸 중앙대지만, 다음 경기 상대가 만만찮다. 연세대가 기다리고 있다. 오는 11일 원정길을 떠난다.


양 감독은 너털웃음을 지으며 “해봐야죠. 다만 나나, 선수들이나 갖고 있는 부분들을 최선을 다해 보여주고 평가를 받고 싶다. 그렇지 않으면 4학년들은 프로 진출을 목전에 두고 있는데 그게 얼마나 큰 손해인가. 어쨌든 끝까지 해볼 것”이라며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양 감독은 “위기 상황에서 컨트롤하는 부분이 제일 중요할 것 같다. 그게 단시간에 개선된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안고 가야 할 과제라고 생각하고, 지속적으로 선수들과 미팅을 해야 할 것 같다. 최대한 잘 이끌어서 승리를 노려보겠다”고 말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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