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Review] ‘쇼터-라건아 승부처 접수’ 현대모비스, 챔프전까지 단 한 걸음

이성민 / 기사승인 : 2019-04-05 21: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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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성민 기자] 현대모비스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단 한 걸음만을 남겨놓게 되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5일(금) 울산동천체육관에서 펼쳐진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의 4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92-84로 승리했다.


현대모비스는 이날 승리로 시리즈 전적 2승 0패를 달성했다.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 2차전을 승리한 팀들이 보유하고 있는 챔피언결정전 진출 확률 100%를 거머쥐었다. 패배한 KCC는 벼랑 끝에 몰렸다.


◆1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25-19 전주 KCC


쿼터 초반 현대모비스가 쾌조의 야투 감각을 앞세워 빠르게 리드를 잡았지만, 이내 곧 KCC의 반격이 펼쳐졌다. 송교창과 브라운, 하승진으로 이어지는 골밑 삼각편대가 연속 득점을 합작했다.


한 차례씩 공세를 주고받은 양 팀은 이후에도 역전에 재역전을 거듭했다. 한 팀의 리드가 그리 오랜 시간 유지되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을 무너뜨린 쪽은 현대모비스였다. 클라크 투입 이후 팀 오펜스가 살아나면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이에 반해 KCC는 턴오버와 야투 실패가 연이어 나왔다. 현대모비스가 25-19로 앞선 채 1쿼터를 정리했다.


◆2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49-46 전주 KCC


KCC가 2쿼터 시작과 함께 맹공을 퍼부었다. 송창용과 킨, 송교창이 외곽포를 번갈아 터뜨리며 현대모비스 리드에 제동을 걸었다. 현대모비스가 양동근, 쇼터를 앞세워 반격을 감행했지만, KCC 고른 외곽 화력에 맞서기엔 역부족이었다. 2쿼터 시작 후 5분여가 흐른 시점, 두 팀의 격차가 1점으로 좁혀졌다.


KCC는 추격의 고삐를 더욱 거세게 당겼다. 킨이 절정의 슛감을 뽐냈다. 현대모비스의 집중 수비를 유유히 넘어섰다. 연속 3점슛을 성공시키며 종료 1분 21초를 남겨놓고 스코어를 뒤집었다.


하지만, 현대모비스의 저력도 만만치 않았다. 함지훈과 쇼터가 쿼터 막판 두 차례 공격을 모두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재역전을 이끌었다. KCC는 브라운과 이정현의 야투가 림을 벗어났다. 현대모비스의 3점 차 리드 속에 2쿼터가 정리됐다.


◆3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68-62 전주 KCC


2쿼터에 형성된 팽팽한 접전의 양상. 양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쿼터 초반 KCC가 킨과 브라운의 연속 3점슛으로 스코어를 뒤집었다. 현대모비스도 가만히 보고 있지만은 않았다. 라건아의 골밑 집중 공략으로 KCC의 도주를 막아섰다. 라건아는 5점을 연이어 추가, 현대모비스의 재역전을 이끌었다.


균형이 기운 것은 쿼터 막판. 현대모비스가 앞선 수비를 바짝 끌어올려 KCC의 공격 전개를 방해했다. 쇼터와 라건아의 하드 헷지 디펜스가 효율적으로 펼쳐지면서 KCC 득점 페이스가 뚝 떨어졌다.


현대모비스는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잇단 수비 성공을 속공 득점으로 연결했다. 쇼터와 양동근, 함지훈이 쿼터 종료 2분 10초를 남겨둔 시점부터 11점을 쓸어담았다. 2득점에 그친 KCC와 대조를 이뤘다. 3쿼터 종료 부저가 울렸을 때 스코어는 68-62, 현대모비스의 리드를 가리켰다.


◆4쿼터 : 울산 현대모비스 92-84 전주 KCC


브라운의 득점으로 4쿼터 포문을 연 KCC는 추격에 온 힘을 쏟았다. 3쿼터에 다소 아쉬웠던 수비 집중력을 다잡아 현대모비스 공격을 막아냈다. 브라운이 연속 득점으로 수비 성공에 의미를 부여했다. 1분 8초 만에 1점 차 턱 밑 추격에 성공한 KCC였다.


하지만, KCC의 추격은 더 이상 진전되지 않았다. 현대모비스가 이대성의 득점으로 상승세를 끊었다. 라건아와 함지훈이 뒤를 이었다. 골밑에서 절묘한 협력 플레이로 8점을 합작했다. KCC는 다소 무리한 플레이로 추격 득점에 실패했다. 종료 5분 13초를 남겨둔 시점, 현대모비스가 82-73으로 다시금 달아났다.


현대모비스는 남은 시간 집중력을 발휘했다. 브라운으로부터 시작되는 KCC의 공격을 협력 수비로 철저히 묶어냈다. 득점이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견고한 수비로 리드에 힘을 실었다. 5분여의 시간을 흔들림 없이 흘려보낸 현대모비스는 그대로 승리를 굳혔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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