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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행당/김준희 기자] “이제 2학년이 됐기 때문에 경기 조율에 좀 더 신경 쓰고 속공, 세트 오펜스 때 리딩을 통해 형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내 목표다.”
게임 체인저 역할을 톡톡히 해낸 성균관대 조은후(188cm, G)가 2학년으로서 각오를 다졌다.
성균관대학교는 3일 한양대학교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린 2019 KUSF 대학농구 U-리그 한양대학교와 경기에서 84-75로 승리했다.
이날 조은후는 21분 50초를 소화하면서 3점슛 1개 포함 11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성균관대가 초반 한양대의 수비에 고전하면서 이른 시간 코트에 투입됐다. 전반에는 수비와 팀 오펜스 조립에 집중했다. 페이드어웨이와 자유투로 득점도 올렸다.
조은후의 진가는 3쿼터에 발휘됐다. 쿼터 중반 4점 차로 앞선 상황, 3점슛 1개 포함 5점을 올리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이전까지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성균관대는 조은후의 득점 이후 정제된 움직임 속에서 무난하게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경기 후 조은후는 “한양대는 중앙대를 잡으면서 분위기가 좋았고, 우리는 연세대한테 져서 분위기가 안 좋았다. ‘분위기를 다시 살리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는데, 초반에 슛이 안 들어가서 잘 안됐다. 다행히 후반에 우리 농구가 나오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다. 기분 좋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교체 투입될 때 어떤 부분에 신경 썼는지 묻자 조은후는 “연세대전(3/29) 때 대등하게 경기를 하다가 리바운드에서 밀리면서 졌다. 그래서 리바운드에 신경을 많이 썼다. 세트 오펜스 때는 한양대가 원카운트에 더블팀을 들어오거나, 투맨 게임할 때 바짝 나온다. 그런 걸 대비해서 나왔는데 후반에 생각보다 잘돼서 이긴 것 같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날 조은후는 미스매치 상황에서 포스트업을 시도하는 등 골밑에서도 득점을 쌓았다. 이에 대해 그는 “내가 가드치고는 신장이 있는 편이고, 상대팀 (김)민진이는 신장이 작기 때문에(177cm) 시도했다. 한양대는 풀로 뛰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분도 공략하려고 했다”고 답했다.
이어 그는 지난 연세대전을 돌아봤다. 당시 상황에 대해 조은후는 “3쿼터까진 괜찮았는데, 4쿼터에 흐리멍텅해졌다. 체력적인 부분도 있고, 전반에 힘을 많이 쏟아붓다 보니까 후반에 넋을 놨다. 20점 차로 질 경기가 아니고, 이길 수도 있던 경기였는데 집중을 못해서 아쉬웠다”고 말했다.
분위기는 어땠는지 묻자 그는 “져도 분위기는 좋다. ‘다음에 또 하자’는 분위기다. 형들이 워낙 잘해주신다. 나도 (패배 이후) 잠시 안 좋았다가, (팀원들끼리) 모여서 ‘다시 하자’고 파이팅 있게 했다”며 괜찮다고 전했다.
이날 경기 후 성균관대 김상준 감독은 조은후의 활약에 대해 “(조)은후가 동계훈련 때 하루도 안 쉬고 운동을 했기 때문에 몸 상태가 제일 좋다. 수비도 잘했고 슛도 자신 있게 던졌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전해 들은 조은후는 “감독님께서 ‘2학년 됐으니까 잘하라’는 의미에서 말씀하신 것 같다. 1학년 때 겉멋만 들었다고 코치님들께 많이 혼났다. 게으르다 보니 슈팅이나 수비가 많이 안됐다. 동계훈련 때 이를 보완하려고 했다. 감독님께서 칭찬해 주셨다니까 기분은 좋다”며 웃었다.
마지막으로 조은후는 “1학년 때는 궂은 일과 수비에 집중했다. 이제 2학년이 됐기 때문에 경기 조율에 좀 더 신경 쓰고 속공, 세트 오펜스 때 리딩을 통해 형들을 편안하게 해주는 게 내 목표다. 다른 욕심은 없다. 형들을 더 도와주고 싶다”고 헌신적인 자세를 드러내며 인터뷰를 마쳤다.
사진제공 = 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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