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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고양/김준희 기자] “여기에 안주해선 안된다. 6강에 올라온 게 자랑거리는 아닌 것 같다.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고양 오리온은 29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전주 KCC와 6강 플레이오프 4차전에서 92-100으로 패했다.
이날 오리온은 이승현과 최진수, 박재현 등 주축 선수들이 나란히 결장하면서 악재를 맞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초반 선전하며 KCC의 간담을 서늘케 했다.
높이 열세를 딛고 리바운드에서도 36-29로 우위를 점했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 문제로 인해 야투율이 떨어지면서 고전했다. 결국 4쿼터에 킨과 이정현에게 무더기 3점슛을 허용하면서 무너졌고, 6강 플레이오프에서 시즌을 마무리했다.
경기 후 추일승 감독은 “선수들이 열심히 잘했는데 아쉽다. 후반에 체력적인 부분이 부담이 된 것 같다”고 총평을 남겼다.
이어 추 감독은 한 시즌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추 감독은 “올 시즌을 돌아보면 여러가지 굴곡도 많았고, 선수들과 나 모두 소중한 것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팀이 성장하려면 개인적인 성장이 뒷받침돼야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안주해선 안된다. 6강에 올라온 게 자랑거리는 아닌 것 같다. 성장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추 감독의 눈은 다음 시즌으로 향했다. “다음 시즌에 제도적으로 여러가지 바뀌는 게 많기 때문에 선수들과 잘 준비해서 좋은 성적으로 팬들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추 감독은 “게임 내용에 대해 언급하는 건 의미가 없는 것 같다. 이번 시즌 아쉬운 선수도 많았고, 성장한 선수도 있는데 팀 발전에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선수들 수고했고, 다시 한 번 성원해주신 팬분들과 고양시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과 감사하다는 말씀드린다”면서 올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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